2026년 7월 21일 기준, 좀비 재난영화 '부산행'이 개봉 10주년을 맞아 다음 달부터 4K 리마스터링판으로 해외 극장에 다시 걸린다. 필리핀을 시작으로 북미와 일본, 이탈리아 등에서 순차 재개봉하며, 북미 상영관 수는 2016년 개봉 당시보다 10배 이상 늘어난 500개를 넘는다.
핵심 정리
- 배급사 뉴(NEW)가 부산행 4K 리마스터링판의 해외 재개봉 일정을 21일 공개했다.
- 재개봉은 8월 5일 필리핀에서 시작해 8월 14일 북미, 8월 21일 일본, 9월 2일 이탈리아 순으로 이어진다.
- 이후 멕시코, 페루, 아르헨티나, 스페인, 칠레, 베네수엘라, 에콰도르, 볼리비아 등에서도 상영이 추진되고 있다.
- 2016년 개봉 당시 국내에서 1157만 관객을 모았고, 칸 국제영화제 심야 상영 프로그램에도 초청됐다.
연상호 감독의 좀비 재난영화 '부산행'이 개봉 10주년을 기념해 다음 달부터 해외 관객과 다시 만난다. 배급사 뉴(NEW)는 21일 4K로 새로 다듬은 재개봉판을 8월 5일 필리핀 극장가에 먼저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8월 14일에는 북미, 8월 21일에는 일본에서 상영되고, 9월 2일에는 이탈리아 관객과도 만난다.
북미 재개봉의 규모가 특히 눈길을 끈다. 2016년 첫 개봉 당시에는 일부 지역에서만 제한적으로 상영됐지만, 이번에는 500곳이 넘는 스크린에서 상영이 확정돼 규모가 10년 새 10배 넘게 불어났다. 뉴는 멕시코와 페루, 아르헨티나, 스페인, 칠레, 베네수엘라, 에콰도르, 볼리비아 등 중남미 지역으로도 상영국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영화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바이러스가 퍼진 서울발 부산행 KTX 안에서 승객들이 생존을 위해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다. 공유와 정유미, 마동석이 주연을 맡았으며, 연상호 감독이 이후 이어간 이른바 '연니버스' 세계관의 출발점이 된 작품이기도 하다.
'부산행'은 2016년 정식 개봉에 앞서 칸 국제영화제의 한 심야 상영 프로그램에 공식 초청되며 작품성 면에서 먼저 눈도장을 찍었다. 국내에서는 1157만 명의 관객을 모았고, 국내외를 합친 흥행 매출은 935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38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해외 배급을 맡은 콘텐츠판다의 이정하 대표는 2016년 북미에서 제한 상영으로 첫선을 보인 지 10년 만에 본격적인 와이드 개봉을 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식 좀비 영화를 세계에 처음 각인시킨 작품인 만큼, 이번 재개봉을 통해 해외 관객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전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자주 묻는 질문
'부산행'은 어떤 영화인가요?
서울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KTX 열차 안에서 원인 모를 바이러스가 퍼지고, 승객들이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은 2016년 한국 좀비 재난영화입니다.
해외에서는 언제, 어디서 다시 볼 수 있나요?
8월 5일 필리핀을 시작으로 8월 14일 북미, 8월 21일 일본, 9월 2일 이탈리아에서 4K 리마스터링판으로 순차 재개봉하며, 이후 스페인 등 중남미 여러 나라에서도 상영될 예정입니다.
왜 지금 다시 재개봉하나요?
올해가 2016년 개봉으로부터 10주년이 되는 해여서, 배급사가 이를 기념해 화질을 4K로 새로 다듬은 버전을 해외 시장에 다시 선보이기로 했습니다.




일간스포츠 · 202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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