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4일 기준, LG전자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의 브랜드숍 안에 중동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기업 고객만을 위한 AI홈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공간은 현지 건설사와 부동산 개발업체를 겨냥한 거점 쇼룸 역할을 하며, 연내 다른 주요 도시로도 확대될 예정이다.
핵심 정리
- 체험 공간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브랜드숍 내부에 조성됐으며 기업간거래 고객만을 대상으로 한다.
- 공간은 현지 가정을 본뜬 구조로 꾸며졌고, 지역 맞춤형 빌트인 가전과 프리미엄 가구가 함께 배치됐다.
- AI홈 허브를 중심으로 음성 명령 제어와 외부 스마트홈 플랫폼과의 연동을 시연할 수 있다.
- 에너지 관리 기업과 보안 기업 두 곳과 손잡고 가전·공조·전력·보안을 아우르는 건물 관리 통합 솔루션도 함께 선보였다.
이번에 문을 연 곳은 실제 가정집처럼 방마다 다른 용도로 나눠 꾸며졌다. 오븐과 후드, 냉장고 등은 현지 취향에 맞춘 빌트인 라인업으로 채워졌고, 여기에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협업한 가구까지 곁들여 완결된 주거 환경을 재현했다. 방문객은 이 공간을 둘러보며 인공지능이 거주자의 생활 습관과 실내 조건을 스스로 파악해 맞춰가는 미래형 주택의 모습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공간의 중심에는 LG전자의 AI홈 허브가 자리한다.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해 별도 조작 없이 말로 집안을 제어해 볼 수 있고, 네덜란드 기업이 만든 스마트홈 허브와 연동해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에서 쓰이는 다양한 사물인터넷 기기를 하나로 묶는 과정도 체험할 수 있다. 여기에 에너지 관리 분야의 글로벌 기업, 보안 분야의 글로벌 기업과 각각 협력해 가전부터 냉난방, 전력, 보안까지 한 번에 관리하는 턴키형 솔루션도 함께 소개했다.
이런 행보의 배경에는 빠르게 커지는 현지 수요가 있다. 조사기관에 따르면 사우디의 스마트홈 관련 시장은 최근 몇 년 새 가파르게 성장해 왔고, 2030년까지도 연 20%대 후반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 빌딩과 고급 주거단지 개발이 늘어나는 흐름과 맞물려, LG전자는 이번 쇼룸을 발판 삼아 현지 건설·부동산·호텔 사업자를 상대로 한 영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사우디가 중동과 아프리카를 잇는 지리적 이점을 지닌 만큼 이곳을 지역 거점으로 삼아, 올해 안에 제다와 담맘 등 다른 주요 도시로도 접점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대형 건설사와 손잡고 아파트 100만 가구 이상에 관련 솔루션을 적용해 왔고, 북미에서는 건물 관리자를 위한 전용 브랜드로, 유럽에서는 개방형 스마트홈 플랫폼 기반의 에너지 관리 체계로 각 지역 특성에 맞춘 전략을 펴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이번에 문을 연 공간은 일반 소비자도 방문할 수 있나요?
아니요, 건설사와 부동산 개발업체, 호텔 등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전용 공간입니다.
AI홈 허브는 어떤 기능을 하나요?
생성형 인공지능 음성 명령으로 집안 기기를 제어하고, 외부 스마트홈 플랫폼과 연동해 다양한 사물인터넷 기기를 하나로 묶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왜 사우디아라비아를 첫 거점으로 택했나요?
스마트 빌딩과 고급 주거단지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데다, 중동과 아프리카를 잇는 지리적 위치가 지역 확장에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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