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8일 기준 김지원 주연의 SBS 금토드라마 '닥터X'는 닐슨코리아 집계로 4회까지 시청률이 매회 올라 18.5%에 이르렀고,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 쇼 주간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일본 인기 의학 드라마를 한국 의료계 쟁점에 맞춰 다시 쓴 이 작품은 스튜디오드래곤이 배출한 열 번째 넷플릭스 글로벌 1위작이다.
핵심 정리
- 4회 전국 시청률은 18.5%로, 첫 회 11.4%에서 출발해 네 차례 연속 올랐다.
- 넷플릭스의 10월 5~11일 주간 집계에서 비영어 쇼 1위에 올랐고, 공개 첫 주 시청 시간은 약 990만 시간이었다.
- 원작은 일본 TV아사히가 2012년부터 방영한 의학 드라마 시리즈다.
- 정형외과 의사라고 밝힌 시청자가 의료 묘사를 문제 삼아 방송 심의를 요청하면서 고증 논란도 불거졌다.
SBS 금토드라마 '닥터X'는 지난 9일 첫 방송 이후 시청률이 한 번도 꺾이지 않았다.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으로 1회는 11.4%였다. 2회는 14.9%, 3회는 15.1%를 기록했고, 17일 방송된 4회는 18.5%까지 올라 네 번째 연속 상승을 완성했다. 화제성 지표도 움직였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의 10월 2주 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에서 방송 전 9위였던 이 작품은 1위로 뛰어올랐다.
해외 반응도 빠르다. 이 드라마는 SBS에서 먼저 방송한 뒤 넷플릭스에 올라오는 방식인데도, 스트리밍 직후 글로벌 비영어 쇼 주간 순위 정상을 차지했다. 넷플릭스의 주간 순위는 14일에 나왔고, 대상 기간은 10월 5일부터 11일까지다. 이 기간 누적 시청 시간은 약 990만 시간, 시청 수는 460만 회였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은 12일 기준으로 국내 넷플릭스 TV 쇼 부문 1위라고 전했다.
원작은 일본 TV아사히가 2012년부터 방영한 의학 드라마 시리즈로, 2021년까지 일곱 시즌이 이어졌다. 조직에 속하지 않은 천재 외과의가 권위적인 병원 질서에 도전한다는 뼈대를 한국판도 이어받았다. 대신 수술실 CCTV 법제화 논의, 의대 증원에 반대한 파업 같은 최근 쟁점을 이야기에 얹었다. 의료 체계에 대한 불신과 피로감을 소재로 삼으면서 부제와 장르 표기도 '하얀 마피아', '메디컬 누아르'로 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주인공 계수정 역은 김지원이 맡았다. 앞선 의학 드라마 가운데 상당수는 천재 남성 의사를 내세웠고, 여성 의사가 나오는 작품은 실력을 인정받기 위한 분투에 초점을 두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계수정은 이미 최고 수준의 실력을 갖춘 채 불합리와 맞선다는 점에서 신선하다는 반응이 있다.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은 이 작품으로 '더 글로리', '눈물의 여왕' 등을 포함해 넷플릭스 글로벌 1위 작품을 모두 10편 보유하게 됐다.
흥행과 함께 논란도 따라붙었다. 극 중 의료진을 무능하거나 부패한 인물로 그렸고 수술 장면의 고증도 충실하지 않다는 비판이다. 자신을 현직 정형외과 의사라고 밝힌 시청자는 지난 13일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했다고 알렸다. 드라마 자문에 참여한 의대 교수는 소셜미디어에서 의학적으로 어긋난 대목이 있다면 제작 과정에서 자문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결과라는 취지로 언급했다.
자주 묻는 질문
닥터X는 일본 드라마를 그대로 옮긴 작품인가요?
아닙니다. 일본 TV아사히의 인기 시리즈를 원작으로 삼았지만, 한국 의료계에서 최근 논란이 된 수술실 CCTV 법제화와 의대 증원 반대 파업 같은 소재를 더해 현지 상황에 맞게 다시 쓴 작품입니다.
해외 시청자는 어디서 볼 수 있나요?
국내에서는 SBS 금토 밤 시간대에 방송되고, 방송 후 넷플릭스에도 공개됩니다. 넷플릭스의 10월 5~11일 주간 글로벌 비영어 쇼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의료 고증 논란은 어떤 내용인가요?
극 중 의료진 묘사가 실제 의료 환경과 다르다는 비판입니다. 정형외과 의사라고 밝힌 시청자가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했다고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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