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그래미 보이콧 후폭풍…아시아 신설 부문 재검토 착수

대형 스타디움 콘서트 현장의 조명과 관객석을 형상화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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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18일 기준,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방탄소년단(BTS)이 그래미 출품을 거부하겠다고 선언한 데 대해 아시아권 음악을 따로 묶은 신설 카테고리를 다시 손질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상태다. BTS 멤버 전원은 음악이 지역이나 언어로 나뉘는 방식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히며 올해 시상식에 신보를 내지 않기로 했고, 아카데미 수장은 뮤지션들이 소외감을 느꼈다는 점을 인정했다.

15일보이콧 선언부터 그래미 측 성명 발표까지 걸린 기간
100개 이상논란 당시 그래미 시상 부문 총수
1540만명지난해 그래미 시상식 미국 시청자 수(전년比 9%↓)
8월 21일제69회 그래미 신보 출품 마감 예정일

핵심 정리

  • BTS 멤버 7명은 7월 29일 각자 SNS에 올해 그래미에 작품을 내지 않겠다는 입장문을 게재했다.
  • 레코딩 아카데미 하비 메이슨 주니어 CEO는 8월 14일 성명에서 시상 부문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논란은 지난 6월 아카데미가 한중일 등 아시아권 음악을 별도 범주로 묶는 신설 부문 계획을 공개하면서 시작됐다.
  • 아카데미는 하이브를 비롯해 한국·일본·중국·인도 음반 관계자들과 부문 명칭·기준 조정을 논의 중이다.

미국 대중음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꼽히는 그래미가 자신들이 만든 새 카테고리 때문에 곤경에 처했다. 발단은 지난 6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주최 측인 레코딩 아카데미가 한국, 중국, 일본 등에서 나온 음악을 하나의 범주로 따로 분류하는 부문을 새로 만들겠다고 공개하자, 정작 아시아 음악계와 팬들 사이에서는 환영보다 반발이 컸다. 이미 세계 시장에서 폭넓은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는 아시아 아티스트들을 앨범상이나 노래상 같은 본상 후보군에서 사실상 배제하려는 조치 아니냐는 의심이 번졌기 때문이다.

갈등이 정점에 이른 것은 BTS의 결단이었다. 멤버 전원은 각자의 SNS 계정을 통해 올해 시상식에 신보를 출품하지 않겠다고 알렸고, 음악은 특정 지역이나 언어의 틀이 아니라 그 자체로 평가받아야 한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남겼다. 지난 3월 내놓은 정규 5집으로 그동안 문턱을 넘지 못했던 그래미 수상 가능성을 키워왔던 터라, 이번 결정은 업계에 적잖은 파장을 낳았다.

압박이 이어지자 아카데미 수장은 입장을 내놓았다. 그는 여러 이해관계자와 나눈 대화를 언급하며, 새 부문이 아티스트들의 노력을 온전히 담아내지 못한다고 느끼는 목소리가 있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전체 시상 부문 수가 이미 세 자릿수를 넘어선 만큼, 새 부문을 어떻게 도입하고 운영할지 절차 자체를 되짚어보겠다는 뜻도 덧붙였다.

아카데미는 현재 BTS 소속사와 한중일 등 아시아 여러 나라 음반 관계자들을 잇달아 만나며 의견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다음 시상식 출품 마감이 8월 21일로 임박한 상황이라, 부문 자체를 없애는 수준의 결단이 나올지 아니면 명칭과 심사 기준만 다듬는 선에서 그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한국에서는 지금국내 음악 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단순한 차별 논란보다는 그래미의 시장 전략 차원에서 바라보는 시각이 나온다. 한 제작자는 한국과 일본 아티스트의 수상 사례가 이미 오래전부터 있었던 점을 짚으며, 새 부문 신설의 실제 노림수는 자체 스타가 드문 중국이나 동남아 시장을 끌어들이려는 데 있을 수 있다고 풀이했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몇 해 전부터 'K팝'이나 'J팝' 대신 'A팝'이라는 표현을 쓰자는 목소리가 커졌고, 이를 정식 분류로 채택한 음원 플랫폼까지 등장한 상태다. 그래미 시청자 수가 최근 크게 줄어든 것으로 알려지면서, 아시아 팬덤을 붙잡으려는 의도가 있었다는 해석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자주 묻는 질문

BTS는 왜 그래미 출품을 거부했나요?

음악이 지역이나 언어로 나뉘어 평가받는 방식에 반대한다는 취지에서, 멤버 전원이 올해 시상식에 신보를 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새로 만들어진 아시아 음악 부문이 왜 논란이 됐나요?

한중일 등 아시아권 음악을 별도 범주로 묶으면서, 정작 아시아 아티스트들을 본상 후보군에서 제외하려는 조치 아니냐는 비판이 업계 안팎에서 제기됐습니다.

그래미는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 계획인가요?

아시아 각국 음반 관계자들과 논의를 이어가며 부문 명칭과 심사 기준을 재검토하고 있지만, 다음 시상식 출품 마감이 임박해 구체적 결론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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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기사 이미지BTS 그래미 보이콧 후폭풍…아시아 신설 부문 재검토 착수머니투데이 · 2026.08.18.중국서 'A팝' 띄우더니...'BTS 홀대' 그래미, 속 보이는 노림수? - 머니투데이원문에서 전체 기사와 사진 보기 →
한국경제 기사 이미지BTS 그래미 보이콧 후폭풍…아시아 신설 부문 재검토 착수한국경제 · 2026.08.16.[원문] 'BTS 보이콧'에 그래미 성명 "아시안 팝 손질할 수도"원문에서 전체 기사와 사진 보기 →
imbcimbc원문에서 전체 기사와 사진 보기 →
헤럴드경제 기사 이미지BTS 그래미 보이콧 후폭풍…아시아 신설 부문 재검토 착수헤럴드경제 · 2026.08.16.“음악은 국경 없다”…BTS 초강수에 그래미 ‘아시안 팝’ 빗장 푸나원문에서 전체 기사와 사진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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