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일 기준, 그래미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새로 만든 아시안 팝 부문을 제69회 시상식에서 그대로 운영하기로 확정했다. BTS가 내년 출품 불참을 선언하며 문제를 제기해 재검토에 들어갔으나, 업계 의견을 모은 끝에 존속으로 결론을 냈다.
핵심 정리
- 레코딩 아카데미는 미국 시간 1일 SNS를 통해 아시안 팝 부문을 제69회 그래미에서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알렸다.
- 이 부문은 지난 6월 발표된 신설 5개 부문 가운데 하나로, K팝·J팝·C팝 등 아시아 시장의 현대 대중음악이 대상이다.
- 곡 안에서 아시아 언어가 상당 부분을 차지해야 하며, 가사가 전부 영어인 곡은 후보가 될 수 없다.
- BTS는 지난 7월 지역과 언어에 따른 구분에 이견을 표하며 내년 그래미에 출품하지 않겠다고 공표했다.
미국 시간 1일, 그래미를 운영하는 레코딩 아카데미가 SNS 공지로 아시안 팝 부문(공식 명칭 베스트 아시안 팝 뮤직 퍼포먼스)을 제69회 시상식에서 계획대로 열겠다고 밝혔다. 하비 메이슨 주니어 CEO는 현지 언론에 낸 입장문에서, 아카데미가 최근 몇 주에 걸쳐 아시아 음악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메이슨 CEO는 존속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가장 크게 들린 것은 부문 유지를 바라는 동료 창작자들의 응원이었다고 전했다.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는 없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음악계 전체를 위한 판단이라고 강조했고, 다른 부문처럼 앞으로도 업계와 소통하며 운영 방식을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부문은 아카데미가 6월에 공개한 신설 부문 5개 중 하나다. 라틴 송, 전통 팝 보컬, R&B 협업, 전통 포크 앨범 부문이 함께 추가됐다. 아시안 팝 부문은 K팝과 J팝, 중화권 C팝 등을 아우르며, 아시아 언어가 곡에서 비중 있게 쓰여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영어로만 부른 노래는 제외된다.
발표 직후 BTS는 7월에 불참 의사를 밝혔고, 이는 큰 논란으로 번졌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비서구권 음악이 본상 대신 장르별 울타리로 밀려나는 구조를 꼬집었고, 포브스는 아시아 음악을 본상과 갈라놓는 별도의 길을 만든 셈이라고 평했다. 같은 보도는 BTS가 9월 27일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신보 '아리랑'의 타이틀곡 '스윔'으로 올해의 노래를 포함해 3개 부문을 받았다고 전했다.
자주 묻는 질문
그래미 아시안 팝 부문에는 어떤 곡이 후보가 될 수 있나요?
K팝, J팝, C팝 등 아시아 시장의 현대 대중음악이 대상입니다. 곡에서 아시아 언어가 의미 있게 쓰여야 하며, 가사가 전부 영어인 곡은 제외됩니다.
BTS는 이 부문에 출품하지 않나요?
BTS는 7월에 내년 그래미에 출품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유지 결정 이후 입장이 바뀌었다는 내용은 보도에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아카데미는 왜 부문을 유지하기로 했나요?
하비 메이슨 주니어 CEO는 업계 의견을 들은 결과 부문 유지를 지지하는 창작자들의 목소리가 가장 컸다고 설명했습니다.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