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1일 기준 한국의 이달 1~20일 수출은 약 616억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의 두 배를 웃돌았다. 증가율은 105.4%이며, 반도체가 전체 증가세를 사실상 이끌었다. 무역수지도 약 145억 달러 흑자를 냈다.
핵심 정리
- 관세청 잠정 집계상 10월 1~20일 수출액은 약 616억 달러로 105.4% 늘었다.
- 반도체 수출은 약 275억 달러로 1년 전의 3배 이상이 됐고,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몫은 44.7%에 달했다.
- 조업일수를 반영한 하루 평균 수출액은 약 47억 4천만 달러로 9월 기록을 넘어섰다.
- 같은 기간 수입은 약 471억 달러였고 무역수지는 약 145억 달러 흑자였다.
관세청은 21일 이달 초순부터 20일까지의 수출입 잠정치를 공개했다. 이 기간 수출액은 약 616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시점보다 300억 달러 넘게 불어났다. 집계 구간이 같은 과거 10월과 비교해 가장 큰 규모다.
성장을 끌어낸 품목은 반도체다. 반도체 수출은 약 275억 달러를 기록해 1년 전의 3배를 넘는 수준이 됐다. 그 결과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점하는 비율은 44.7%로 커졌는데, 1년 전에는 28.4%였다. 컴퓨터 주변기기는 400%를 웃도는 증가율을 보였고, 석유제품과 승용차, 철강제품도 두 자릿수 이상 늘었다.
이번 집계는 조업일수가 달라졌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올해는 13일로 지난해(10.5일)보다 2.5일 더 길었다. 다만 날짜 효과를 걷어낸 하루 평균 수출액도 약 47억 4천만 달러로 65.9% 증가했다. 직전 최고 기록이던 9월의 46억 달러 안팎 수준을 넘어선 것이다.
지역별로는 중국 수출이 약 167억 달러, 미국 수출이 약 108억 달러로 각각 150%대 늘었다. 베트남, 유럽연합, 대만으로의 출하도 증가했다. 수입은 약 471억 달러로 42.8% 늘었고, 반도체·원유·가스·기계류가 두루 증가했다. 수출이 수입을 크게 웃돌며 흑자 폭은 약 145억 달러가 됐다.
올해 1월부터 10월 20일까지 쌓인 수출은 약 8,760억 달러로 집계됐다. 연간 1조 달러까지 남은 금액은 약 1,240억 달러 안팎이다. 이런 속도가 이어지면 사상 처음으로 연간 수출 1조 달러를 넘기는 시점이 연내에 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자주 묻는 질문
왜 하루 평균 수출액을 따로 따지나요?
월 중간 통계는 집계 기간에 포함된 조업일수가 해마다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5일 많아 총액만 비교하면 증가폭이 부풀려 보일 수 있어, 하루 평균으로 보정한 수치를 함께 봅니다. 보정 후에도 65.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수치는 확정된 통계인가요?
아닙니다. 관세청이 통관 기준으로 내놓은 잠정치이며, 월말 집계와 이후 발표에서 일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연간 수출 1조 달러 달성은 확정인가요?
확정은 아닙니다. 올해 20일 현재 누적 수출액이 약 8,760억 달러여서 달성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지만, 남은 기간의 실적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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