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7일 기준, 미국 백악관은 반도체용 실리콘 웨이퍼의 원자재인 폴리실리콘 파생상품에 15%의 수입 관세를 매기기로 확정했다. 동시에 폴리실리콘 원료 1㎏당 21달러, 잉곳·웨이퍼는 1㎏당 100달러의 최저수입가격을 못박아 값싼 해외 물량이 미국 시장을 잠식하지 못하도록 막았다. 관련 조치는 서명 후 120일이 지난 12월 4일 미 동부시간 자정 직후부터 실제로 적용된다.
핵심 정리
- 미국 정부는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폴리실리콘 파생상품 수입에 15%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 폴리실리콘은 1㎏당 21달러, 잉곳과 웨이퍼는 1㎏당 100달러의 최저수입가격이 각각 설정됐다.
- 이번 조치는 서명일로부터 120일 뒤인 12월 4일 발효될 예정이다.
- 상무부는 지난해 7월부터 폴리실리콘 수입이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왔고, 이번 결정은 그 결과를 토대로 나왔다.
백악관이 반도체와 태양광 산업의 뿌리 소재로 꼽히는 폴리실리콘을 둘러싸고 새로운 무역 장벽을 세웠다. 서명된 조치의 핵심은 파생상품에 매겨질 15% 관세와, 원료 자체에 적용되는 최저수입가격 두 축으로 요약된다. 백악관 관계자는 서명식에서 이 조치가 무역확장법 232조에 뿌리를 둔 일련의 무역·관세 대응이라고 설명하며, 국내 폴리실리콘 제조 기반을 지키고 해외발 저가 물량과 덤핑 위협을 차단하려는 취지라고 덧붙였다.
수입 최저가격은 원료 폴리실리콘이 1㎏당 21달러, 원통형 덩어리인 잉곳과 웨이퍼는 1㎏당 100달러로 각각 정해졌다. 사실상 중국을 비롯한 저가 생산국의 물량이 이 가격 밑으로 미국에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 효과를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파생상품에는 15%의 종가 관세가 추가로 붙는다. 새 규정은 서명 시점을 기준으로 120일이 흐른 12월 4일 미 동부시간 자정 직후부터 실제 적용된다.
이번 결정은 하루아침에 나온 게 아니다. 상무부는 작년 7월 폴리실리콘 수입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는지를 살피는 232조 조사를 개시했고, 이번 조치는 그 조사 결과를 근거로 마련됐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서명식에서 폴리실리콘이 인공지능 칩과 휴대전화용 칩에 들어가는 실리콘 웨이퍼를 만드는 데 없어서는 안 될 기초 원자재라고 강조하며, 이번 조치로 미국 내 생산량을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백악관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상무장관에게 폴리실리콘 생산 공장을 미국 내에 짓는 기업들을 위한 별도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관세와 최저가격 규제로 시장을 방어하는 동시에, 보조금 성격의 유인책으로 자국 내 생산 능력 자체를 키우겠다는 이중 전략인 셈이다.
자주 묻는 질문
이번 관세는 정확히 무엇에 매겨지나요?
폴리실리콘 원료 자체가 아니라 폴리실리콘을 가공한 파생상품 수입에 15% 관세가 부과됩니다. 원료와 잉곳·웨이퍼에는 관세 대신 최저수입가격이 적용됩니다.
왜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삼았나요?
232조는 특정 품목 수입이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되면 대통령이 관세 등으로 수입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하는 법 조항으로, 상무부의 사전 조사 결과가 근거로 활용됐습니다.
언제부터 실제로 적용되나요?
서명일로부터 120일이 지난 12월 4일 미국 동부시간 자정 직후부터 발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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