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5일 기준, 전날 독일에서 개막한 국제 가전·IT 박람회에서 한국 전자업계 두 축이 상을 대거 가져간 것으로 확인됐다. LG전자는 행사 최고 영예인 브랜드상을 포함해 제품 부문 7개 상을 받았고, 삼성전자는 에어컨·냉장고 신제품으로 혁신상 4개를 확보했다. 두 회사 수상작 다수가 인공지능 기능을 앞세운 것이 공통점으로 꼽힌다.
핵심 정리
- LG전자는 브랜드 종합 경쟁력을 평가하는 최고상과 함께 총 7개 제품이 어워드를 받았다.
- 삼성전자는 디자인·가전 두 부문에서 총 4개 혁신상을 받았으며, 에어컨 한 제품이 2관왕에 올랐다.
- LG전자는 메신저로 집을 제어하는 신규 AI 에이전트 씽큐 클로를 이 자리에서 처음 소개했다.
- 삼성전자 수상작에는 구글 제미나이를 접목한 냉장고 기능도 포함됐다.
행사 첫날 발표된 시상 결과에서 두 회사 모두 여러 부문에 걸쳐 이름을 올리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심사 기준으로 기술 완성도뿐 아니라 디자인, 시장 파급력까지 종합 평가하는 방식이 적용됐는데, 이 기준에서 한국 기업 제품들이 나란히 상위권에 포함된 점이 주목할 대목이다.
LG전자가 새로 공개한 씽큐 클로는 기존 AI홈 허브 씽큐 온의 기능을 확장한 형태다. 사용자가 음성 대신 익숙한 메신저 앱으로 메시지를 보내면, 위치나 이동 상황을 스스로 파악해 냉방기 작동 여부 등을 먼저 제안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자녀 일정이나 식재료 사진 같은 일상 정보를 함께 반영해 생활 루틴까지 제시할 수 있다는 설명이 뒤따랐다. 회사 측은 이달 안에 국내 베타 테스트를 시작해 연내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후에는 구독형 요금제나 가전 결합 상품 도입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하드웨어 쪽에서는 벽에 밀착되는 초박형 TV 신제품이 화질과 디자인 완성도를 인정받아 홈 엔터테인먼트 부문 최상위 상을 받았다. 스피커 위치를 자동으로 인식해 입체음향을 구현하는 오디오 시스템도 별도 부문 최상위 상을 받았다. 이 밖에 화질을 개선한 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신모델, 프리미엄 액정 라인업 두 종, 휴대형 스크린, 파티용 블루투스 스피커까지 다섯 제품이 우수상 명단에 추가로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벽걸이형 무풍 에어컨 신모델이 두 개 부문에서 동시에 상을 받으며 눈에 띄었다. 전면을 절제된 평면으로 마감하고 통풍구를 하단에 배치해 가구처럼 보이도록 설계했고, 레이더 센서로 사람의 위치를 감지해 바람 방향을 세분화하는 기능도 함께 평가받았다. 냉장고 라인업에서는 대형 화면과 음성 인식 기능을 갖춘 모델이 디자인 부문에서, 좁은 공간에도 문을 완전히 열 수 있도록 설계된 4도어 모델이 가전 부문에서 각각 상을 받았다. 대형 화면 탑재 모델에는 외부 AI 엔진을 결합해 식재료를 인식하는 기능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자주 묻는 질문
씽큐 클로는 기존 씽큐 온과 무엇이 다른가요?
집 안에서 음성으로만 제어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카카오톡이나 텔레그램 같은 메신저로 집 밖에서도 명령하고 상황에 맞는 제안을 받을 수 있도록 확장된 AI 에이전트입니다.
이번에 언급된 혁신상은 어떤 성격의 상인가요?
행사 주최 측이 기술력, 디자인, 시장 영향력 등을 종합 평가해 수여하는 상으로, 브랜드 전체를 대상으로 한 최고상과 개별 제품을 대상으로 한 부문별 상으로 나뉩니다.
수상한 제품들은 언제부터 구매할 수 있나요?
TV, 오디오, 에어컨, 냉장고 등 하드웨어 제품은 이미 공개된 라인업이며, AI 에이전트 씽큐 클로는 국내 베타 테스트를 거쳐 연내 정식 출시가 목표로 제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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