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일영화상 ‘세계의 주인’ 작품상, 유해진 남우주연상 받고도 불참

부산의 시상식 무대에 놓인 황금빛 트로피와 조명이 비추는 객석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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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8일 기준, 제35회 부일영화상의 최고상은 윤가은 감독의 '세계의 주인'에 돌아갔다. 이 영화는 주연 서수빈의 여우주연상까지 더해 두 부문을 차지했다. 남우주연상 수상자 유해진은 신변 안전 문제로 시상식에 나오지 못했다.

5개'호프'가 가져간 트로피 수
2개'세계의 주인'이 받은 상의 수
1600만명+'왕과 사는 남자'의 누적 관객 규모
35회올해 부일영화상의 회차

핵심 정리

  • 시상식은 7일 부산에서 열렸고, 수상자 명단은 8일 공개됐다.
  • 나홍진 감독의 '호프'는 감독상을 비롯해 5개 부문 트로피를 가져가 가장 많은 상을 받은 작품이 됐다.
  • 유해진은 '왕과 사는 남자'로 남우주연상을 받았지만 최근작 '암살자(들)'를 둘러싼 논란 속에 안전을 우려해 불참했다.
  • 박지훈과 전미도는 올해의 스타상을, 고 임재철 평론가는 유현목영화예술상을 받았다.

부산일보가 주최하는 부일영화상은 올해 35회째를 맞았다. 시상식은 7일 부산의 한 호텔 행사장에서 진행됐고, 주최 측은 이튿날인 8일 전체 수상 결과를 알렸다. 가장 큰 상인 작품상은 윤가은 감독의 '세계의 주인'이 가져갔다. 열여덟 살 여고생 '주인'의 이야기를 다룬 이 작품에서 서수빈은 첫 출연작으로 여우주연상까지 거머쥐었다.

감독상은 '호프'를 만든 나홍진 감독의 몫이었다. 이 영화는 연출 부문 외에도 음문석의 남우조연상, 정호연의 신인여자연기상, 촬영상, 미술·기술상을 휩쓸었다. 한 작품이 다섯 개의 트로피를 확보한 것은 이번 시상식에서 가장 많은 기록이다. 여우조연상은 '어쩔수가없다'에 출연한 염혜란에게 돌아갔다.

남우주연상은 장항준 감독의 사극 '왕과 사는 남자'에서 유배된 왕이 머무는 마을의 촌장을 연기한 유해진이 차지했다. 이 영화는 1600만 명을 넘는 관객을 모은 흥행작이다. 같은 작품의 박지훈과 전미도는 각각 남자·여자 올해의 스타상을 나눠 받았다. 신인상은 '3670'의 조유현이 받았고, 유현목영화예술상은 올해 별세한 임재철 영화평론가에게 수여됐다.

부일영화상은 1958년에 출범해 국내 영화상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상으로 꼽힌다. 올해는 작품, 감독, 연기, 기술 등 모두 16개 부문에서 수상자와 수상작을 가렸다. 독립·저예산 영화와 대형 흥행작이 함께 호명됐다는 점이 올해 결과의 특징이다.

한국에서는 지금한국에서는 수상 결과만큼이나 유해진의 불참 사유가 크게 화제가 됐다. 한겨레는 일부 정치인과 극우 성향 인사들이 '암살자(들)'를 두고 역사 왜곡이라고 주장하며 신변을 위협하는 상황이라고 전했고, 경향신문은 출연 광고 제품에 대한 불매 움직임과 자택 앞 시위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유해진은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도 가지 못했고 예정된 무대인사도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계 안팎에서는 흥행 1위 배우의 시상식 불참이 작품을 둘러싼 갈등의 무게를 보여준다는 시선이 나온다.

자주 묻는 질문

부일영화상은 어떤 상인가요?

부산일보가 주최하며 1958년에 시작된 한국 최초의 영화상입니다. 올해는 작품·감독·연기·기술 등 16개 부문을 시상했습니다.

올해 가장 많은 상을 받은 영화는 무엇인가요?

나홍진 감독의 '호프'가 감독상, 남우조연상, 신인여자연기상, 촬영상, 미술·기술상까지 5개 부문을 받아 최다 수상작이 됐습니다. 최고상인 작품상은 '세계의 주인'이 받았습니다.

남우주연상을 받은 유해진은 왜 시상식에 가지 못했나요?

최근작 '암살자(들)'를 둘러싼 역사 왜곡 논란 속에서 신변 위협을 받고 있어 안전을 우려했다고 보도됐습니다. 수상은 제작사 대표가 대신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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