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2일 기준 이달 첫 열흘간 한국의 수출액은 약 261억달러로, 1년 전의 두 배를 넘어서며 10월 초순 집계 사상 최대치를 새로 썼다. 증가세를 끌어올린 것은 반도체로, 수출의 절반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했다. 같은 기간 무역수지는 약 38억달러 흑자였다.
핵심 정리
- 관세청 잠정 집계(통관 기준)상 10월 1~10일 수출은 약 261억달러로 동기간 최대다.
- 반도체 수출은 약 122억달러로 1년 전의 2.7배 수준이며 전체 수출의 46.7%를 차지했다.
- 수입은 약 223억달러로 늘었지만 수출이 더 커서 무역수지는 약 38억달러 흑자다.
- 올해는 조업일수가 1년 전보다 이틀 많아, 이를 감안한 하루 평균 수출은 28.5% 증가했다.
관세청의 잠정 집계(통관 기준)로 이달 첫 열흘 동안 한국이 해외에 내보낸 물품의 가치는 약 261억달러였다. 지난해 10월 같은 열흘과 비교하면 두 배를 웃도는 규모이며, 같은 기간 기준으로는 전례가 없는 수준이다. 다만 올해는 조업일수가 5.5일로 1년 전보다 이틀 많아 단순 증가율이 다소 부풀려진 측면이 있다. 하루 평균으로 따지면 약 47억5000만달러다. 그래도 지난해보다 28.5% 많아 동기간 최고 기록이라는 점은 달라지지 않는다.
수출 증가를 이끈 주역은 반도체다. 반도체 수출은 약 122억달러로, 1년 전의 2.7배 수준까지 불어나 이 역시 동기간 최대 규모다.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에 가까운 46.7%다.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11.9%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다른 품목도 대체로 늘었다. 승용차와 무선통신기기는 각각 80%대, 60%대 증가했고 철강제품과 석유제품도 40%대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선박은 13.4% 줄어 감소세를 보인 대표 품목이 됐다. 시장별로는 중국행이 160%대 후반, 미국행이 160%에 가까운 증가율을 기록했고 유럽연합(EU)은 120%대, 베트남은 90%에 가까운 증가율이었다. 중국·미국·베트남 세 나라가 전체 수출에서 차지한 몫은 52.3%다.
수입도 함께 늘었다. 수입액은 약 223억달러로 1년 전보다 65.5% 많다. 가스 수입이 두 배를 넘게 늘었고 원유는 56.2%, 반도체는 66.7% 증가했으며, 원유·가스·석탄을 합한 에너지 수입액은 64.8% 늘었다. 석유제품 수입만 10.9% 줄었다. 수출이 수입을 웃돌면서 무역수지는 약 38억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자주 묻는 질문
수출이 두 배로 늘어난 이유는 무엇인가요?
반도체 수출이 크게 늘어난 것이 가장 큰 요인입니다. 여기에 올해 첫 열흘의 조업일수가 5.5일로 지난해(3.5일)보다 이틀 많았던 영향도 있어, 일평균 기준 증가율은 28.5%로 낮아집니다.
이 수치는 10월 전체 실적인가요?
아닙니다. 관세청이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통관 기준으로 집계한 잠정치이며, 월 전체 수출은 이후 집계로 확정됩니다.
무역수지는 흑자인가요, 적자인가요?
흑자입니다. 수출이 약 261억달러, 수입이 약 223억달러로 차이는 약 38억달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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