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0일 기준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은 올해 실적에 연동한 특별경영성과급을 내년 3월 말~4월 초 자사주로 지급하겠다고 공지했다. 노조는 연봉 8천만원대 초반의 메모리사업부 직원이 기존 성과급 포함 세전 7억 5천만원가량을 받을 것으로 추산했고, 이 수치가 온라인 사내 부부의 '30억' 글로 번지며 화제가 됐다.
핵심 정리
- DS부문은 7일 특별경영성과급의 세부 기준과 지급 일정을 사내에 알렸다.
- 제도는 지난 5월 노사 합의로 신설됐으며 기존 초과이익성과급(OPI)을 유지한 채 지급률 상한을 두지 않는다.
- 성과급은 현금이 아닌 자사주로 나오고, 3분의 1만 즉시 매각할 수 있다.
- 익명 커뮤니티에는 같은 부서 부부라고 밝힌 직원이 합산 30억원 이상을 기대한다는 글을 올렸다.
삼성전자 DS부문은 7일 특별경영성과급의 구체적인 산정 방식과 지급 시기를 사내에 알렸다. 이 제도는 노사가 지난 5월 합의해 만든 것으로, 기존 OPI는 그대로 두면서 별도로 얹는 구조이며 지급률 상한이 없다. 재원 가운데 40%는 DS부문 전체에 나누고 나머지 60%는 사업부 성과에 따라 차등 배분한다. 공통 조직의 지급률은 메모리 쪽의 7할 안팎으로 정해졌다.
지급은 내년 정기 주주총회가 끝난 뒤인 3월 말부터 4월 초 사이로 잡혔다. 세금은 최고 구간 세율인 45%로 먼저 떼고, 지방소득세까지 더하면 49.5%에 해당한다. 남은 금액은 현금 대신 자사주로 주며 주식 수는 지급일 주가로 계산한다. 받은 주식의 3분의 1은 곧바로 팔 수 있지만, 나머지는 절반씩 1년과 2년이 지나야 처분할 수 있다.
기대 규모는 초기업노조가 내놓았다. 노조는 증권가 전망치를 토대로, 연봉이 8천만원을 갓 넘는 직원이 OPI까지 합쳐 세전으로 받을 금액을 계산했다. 메모리사업부는 약 7억 5천만원, 공통 조직은 약 5억 3천만원, 시스템LSI·파운드리사업부는 약 2억 4천만원이다. 노조의 자체 추산이어서 실제 금액은 DS부문 실적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 4천억원을 잠정 공시했고,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 선을 넘었다.
이런 배경에서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삼성전자 직원 인증을 받은 30대 초반 A씨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아내도 같은 메모리사업부에서 일한다고 밝혔다. 5년 정도 맞벌이로 8억원에 산 집이 12억원까지 올랐고 사내 대출로 10억원대 후반 주택으로 옮길 준비를 한다고 썼다. 두 사람 몫의 성과급을 합치면 30억원이 넘고, 예상대로라면 5년 안에 퇴사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전망도 적었다.
자주 묻는 질문
삼성전자 특별경영성과급은 현금으로 받나요?
아니다. 세금과 보험료 등을 뺀 금액이 자사주로 지급되며, 주식 수는 지급일 기준 주가로 계산된다.
받은 주식을 바로 팔 수 있나요?
3분의 1은 지급 직후 매각할 수 있다. 나머지는 각각 1년, 2년 동안 매각이 제한된다.
7억 5천만원은 확정된 금액인가요?
확정이 아니다. 초기업노조가 증권가 전망치로 계산한 세전 추정치이며, 실제 금액은 올해 DS부문 실적과 근무 기간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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