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22일 기준 유튜브 구독자 1350만 명을 보유한 먹방 유튜버 쯔양이 최근 영상에서 '앞으로 적당히 먹는 유튜버가 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같은 영상에서 여러 분식 메뉴를 계속 비워내며 기존과 다르지 않은 대식 모습을 보여줬다. 이 발언은 유튜브가 폭식·섭식장애 관련 콘텐츠의 광고 수익을 제한하기 시작한 시점과 맞물려 나왔다.
핵심 정리
- 쯔양은 21일 공개한 영상에서 '적당히 먹는 유튜버가 되겠다'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여러 메뉴를 잇달아 완식했다.
- 유튜브는 섭식장애를 모방할 수 있는 신호가 담긴 콘텐츠의 광고 수익을 제한하는 방향으로 가이드라인을 강화했다.
- 구독자 수십만 명대 먹방 유튜버들이 이미 수익 창출 중단이나 과거 영상 삭제를 겪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유튜버 쯔양이 지난 21일 인천의 한 재래시장을 찾은 영상을 올리며 분식 메뉴를 고르다 '요즘은 많이 먹는 게 대세가 아니'라며 앞으로는 적당히 먹는 쪽으로 방향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후 화면에서는 닭강정과 떡볶이, 튀김 등 여러 메뉴가 차례로 비워지며 평소와 다르지 않은 먹방이 이어졌다.
이 발언이 눈길을 끈 배경에는 최근 강화된 유튜브의 광고 정책이 있다. 유튜브는 섭식장애를 '논란의 소지가 있는 문제'로 분류하고, 극단적으로 마른 체형이나 최저 몸무게 공개, 폭식이나 음식을 몰래 쌓아두는 행위 언급, 극단적인 칼로리 제한을 유도하는 운동 등이 담긴 영상의 광고 수익을 제한하기로 했다. 새로 올리는 영상뿐 아니라 과거에 올린 영상까지 소급해서 심사 대상에 포함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여파는 나타나고 있다. 구독자 수십만 명대의 한 다이어트 채널 운영자는 어떤 영상이 제재 대상이 될지 몰라 아예 업로드를 멈췄다며 수익 창출이 끊겼다고 전했다. 또 다른 채널 운영자는 4년 가까이 쌓아온 영상 가운데 절반이 넘는 분량을 스스로 지웠다며, 고도비만 극복 과정을 기록하려던 취지와 달리 청소년이나 고위험군 시청자가 영상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판정의 기준이 됐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규제가 쯔양이나 짜장면 완식 기록으로 유명한 또 다른 대형 채널 등 상위권 먹방 유튜버들에게도 번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들 상당수가 유튜브에서 쌓은 인지도를 발판으로 지상파나 케이블 예능에까지 진출한 만큼, 파장이 방송 콘텐츠 전반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된다.
자주 묻는 질문
쯔양은 어떤 유튜버인가요?
2018년 인터넷 방송으로 활동을 시작해 현재 유튜브 구독자 1350만 명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먹방 유튜버다.
유튜브의 새 정책은 정확히 무엇을 제한하나요?
섭식장애를 유도하거나 시청자가 따라 할 수 있는 폭식, 극단적 식단, 저체중 공개 등의 신호가 담긴 영상에 대해 광고 수익을 지급하지 않는 것이 핵심이다.
이 규제가 한국 콘텐츠 산업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나요?
먹방을 발판으로 방송에 진출한 유튜버가 많아, 수익 기반이 흔들리면 유튜브를 넘어 지상파·케이블 예능 콘텐츠 제작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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