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25일 기준, 전날 밤 인천공항을 떠나 베트남 다낭으로 향하려던 에어서울 여객기 안에서 좌석 밑에 두었던 승객 소지품의 보조배터리에 불이 붙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륙 전 승무원의 신속한 진화로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항공편은 기체를 바꿔 투입하면서 예정보다 세 시간 가까이 늦게 출발했다.
핵심 정리
- 화재는 24일 밤 에어서울 RS511편이 인천에서 다낭으로 이륙을 준비하던 중 발생했으며, 발화 지점은 좌석 아래 놓인 가방 속 파우치에 든 보조배터리로 지목됐다.
- 매캐한 연기를 마신 몇몇 승객이 숨쉬기 힘들다고 호소했지만 병원으로 옮겨진 사례는 없었고, 이렇다 할 부상자도 나오지 않았다.
- 에어서울은 탑승객을 전원 내리게 한 뒤 다른 기체로 바꿔 다시 태웠으며, 이 과정에서 일부 승객은 탑승을 접고 다음 편을 택했다.
- 해당 보조배터리에는 합선을 막는 예방 조치가 이미 돼 있었는데도 불이 나, 정확한 발화 경위를 당국이 들여다보고 있다.
24일 밤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베트남 다낭으로 향할 예정이던 에어서울 여객기 안에서 이륙 직전 화재가 발생했다. 불씨는 한 승객이 좌석 밑에 둔 가방 속, 파우치에 넣어둔 보조배터리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 사실이 확인되자 객실 승무원들이 즉시 진화에 나섰고 공항 소방차도 현장에 도착해 진압 상황과 승객들의 컨디션을 점검했다. 매캐한 연기를 마신 몇몇 승객이 숨쉬기 힘들다고 호소했지만 병원으로 옮겨진 사례는 없었고, 이렇다 할 부상자도 나오지 않았다.
당시 기내에는 승객과 승무원을 합쳐 228명이 타고 있었으며, 추석 연휴를 맞아 온 가족이 함께 다낭 여행에 나선 승객이 유독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에어서울은 안전 점검을 이유로 탑승객을 전원 내리게 한 뒤 다른 기체로 바꿔 다시 태웠는데, 이 과정에서 일부 승객이 탑승을 접었고 나머지 인원만 대체편에 올랐다.
해당 보조배터리는 발화를 막으려고 단자를 테이프로 감싸거나 절연 파우치에 넣는 예방 조치가 이미 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이 붙은 만큼 에어서울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발화 경위를 들여다보고 있으며, 회사 측은 앞으로 보조배터리 관련 안전 절차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리튬이온 배터리발 기내 화재 우려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올초 국내 항공사들이 일제히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사용 자체를 금지하는 조치를 내놨을 정도로 관련 규정이 강화돼 왔지만, 명절 성수기마다 반입 규정을 지키지 않는 사례가 꾸준히 적발돼 왔다.
자주 묻는 질문
보조배터리는 왜 기내에서 화재 위험이 큰가요?
리튬이온 배터리는 외부 충격이나 합선으로 내부 온도가 급격히 오르면 스스로 불이 붙는 열폭주 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 항공사들이 위탁 수하물 반입을 금지하고 기내 휴대만 허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화재로 승객들은 어떤 불편을 겪었나요?
항공기를 통째로 교체하는 과정에서 출발이 세 시간 가까이 늦어졌고, 일부 승객은 다음 편으로 옮겨 타야 했습니다.
보조배터리를 안전하게 챙기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단자 부분을 테이프나 캡으로 막고 별도 파우치에 넣어 기내 휴대용 가방에만 넣어야 하며, 파손되거나 부풀어 오른 제품은 반입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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