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23일 기준으로 그룹 에이티즈 멤버 최산의 춤을 따라 하던 일본 유튜버가 손으로 눈꼬리를 잡아당기는 동작을 해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문제의 인물은 구독자 100만 명을 넘는 인플루언서 가믹스로, 영상을 삭제한 뒤에도 별도의 사과는 내놓지 않았다. 오히려 아시아인 외모를 두고 논쟁적인 발언을 이어가며 비판이 더 커지고 있다.
핵심 정리
- 최산은 8월 9일 축구 경기 시축 행사에서 자신이 속한 그룹의 곡 안무 일부를 선보였고, 이 장면이 온라인에서 댄스 챌린지로 확산됐다.
- 일본 유튜버 가믹스는 8월 20일 같은 유니폼을 입고 안무를 따라 하다가 손으로 눈꼬리를 잡아당기는 동작을 했고, 이는 동양인 외모를 조롱하는 대표적 제스처로 지목됐다.
- 논란이 커지자 가믹스는 해당 영상을 삭제했지만 사과 대신 영어로 아시아인의 눈이 원래 그렇다는 취지의 영상을 올려 논란을 키웠다.
- 이후 진행한 약 50분짜리 라이브 방송에서도 축구선수와 다른 유튜버에 대한 과거 발언만 언급했을 뿐, 최산이나 이번 사안에 대해서는 침묵했다.
그룹 에이티즈 멤버 최산이 축구 경기장에서 보여준 춤 동작이 뜻밖의 인종차별 논란으로 번졌다. 최산은 지난 9일 열린 한 축구 경기의 시축자로 나서 유니폼 차림으로 카메라 앞에서 자신이 속한 그룹의 히트곡 안무 일부를 선보였고, 이 짧은 영상은 곧바로 온라인에서 따라 하기 챌린지로 번졌다. 여러 나라의 팬과 인플루언서들이 이 챌린지에 동참하는 가운데, 일본의 한 유튜버도 동일한 유니폼을 구해 입고 같은 동작을 재현하는 영상을 올렸다.
문제는 이 유튜버가 안무를 따라 하는 도중 갑자기 양손으로 자신의 눈꼬리를 옆으로 잡아당기는 동작을 취하면서 불거졌다. 이런 몸짓은 서구권에서 오랫동안 동양인의 눈매를 희화화하고 조롱할 때 쓰여온 대표적인 인종차별 표현으로 알려져 있다. 영상이 국내외 커뮤니티와 SNS로 빠르게 퍼지면서 같은 동아시아 출신이 이런 행동을 했다는 점에 대한 당혹감과 비판이 동시에 쏟아졌다.
비판 여론이 커지자 해당 유튜버는 문제의 영상을 곧바로 삭제했다. 그러나 직접적인 사과 대신 영어로 아침에 눈을 뜨면 원래 이런 모양이 된다는 취지의 새 영상을 게시하면서 논란은 오히려 확산됐다. 이후 그는 유튜브로 실시간 방송을 켜고 사과의 자리를 마련했지만, 정작 언급한 대상은 한 축구 스타와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른 유튜버뿐이었고 최산이나 이번 논란 자체는 끝내 거론하지 않았다.
이 유튜버는 2007년생으로, 구독자와 팔로워를 합쳐 수백만 명에 이르는 영향력 있는 인물이다. 그는 지난 6월 열린 축구 월드컵 기간에 자국 대표팀의 탈락 이후 관중석에서 눈물을 보이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며 화제를 모았고, 이를 계기로 세계 최다 구독자를 보유한 해외 유튜버와 만나 결승전 티켓을 받기도 했다. 다만 대회 기간 특정 선수를 저격하는 듯한 게시물로 이미 한 차례 구설에 오른 전력도 있다.
한편 최산이 속한 그룹은 올여름 발매한 미니앨범 타이틀곡으로 국내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오르는 동시에 앨범 자체로는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글로벌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논란은 이런 인기가 만든 안무 챌린지 유행 속에서 불거졌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눈 찢기' 동작이 왜 인종차별로 여겨지나요?
손으로 눈꼬리를 옆으로 잡아당겨 눈을 가늘게 보이도록 만드는 동작으로, 서구권에서 동양인의 외모를 조롱할 때 오랫동안 사용돼 온 대표적인 차별적 제스처이기 때문이다.
최산은 누구이고 논란은 어떻게 시작됐나요?
최산은 그룹 에이티즈의 멤버로, 8월 9일 축구 경기 시축 행사에서 자신이 속한 그룹의 곡 안무 일부를 선보인 것이 온라인 챌린지로 확산됐고, 이를 한 일본 유튜버가 따라 하다 문제의 동작을 하며 논란이 시작됐다.
논란 이후 해당 유튜버는 사과했나요?
영상은 삭제했지만 직접적인 사과는 하지 않았고, 오히려 아시아인의 눈 모양을 언급하는 영상을 올렸다. 이후 진행한 실시간 방송에서도 이번 사안은 언급하지 않았다.








(주) 서울경제티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