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24일 기준, 러시아 전선에서 붙잡혔던 북한군 포로 2명이 최근 한국 땅을 밟은 것으로 파악된다. 우크라이나 정상이 뉴욕 유엔 무대에서 이 사실을 직접 꺼냈고, 한국 외교당국은 부인하지 않는 방식으로 사실상 이를 받아들였다.
핵심 정리
- 우크라이나 정상이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연설에서 붙잡혀 있던 북한군 두 사람의 한국 이송 사실을 공개했다.
- 외교부는 신병 처리 시점과 경로는 밝히기 어렵다면서도 관련국·기관과 협의를 이어왔다고 답했다.
- 두 사람은 러시아 쿠르스크 전선에서 억류된 이들로, 붙잡힌 시점은 지난해 초로 전해진다.
-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7월 튀르키예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우크라이나 정상과 만나 이 사안을 논의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를 이끄는 정상이 뉴욕에서 열린 유엔 고위급 회기 연단에 올라, 붙잡혀 있던 북한군 병사 두 명을 얼마 전 한국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그는 이들을 생포하는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며, 한 명은 포로 신세가 될 것을 직감하자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는 일화를 전했다. 살아남게 된 것 자체에 그가 놀랐다는 설명도 덧붙이며, 이런 상황이 북한 체제가 사람을 다루는 방식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한국 외교당국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송 여부를 콕 집어 확인하지는 않으면서도, 그동안 우크라이나 측과 계속 접촉해왔다는 취지의 답을 내놨다. 신병과 관련된 세부 일정이나 이동 경로는 당사자와 가족의 안전 문제와 얽혀 있어 밝힐 수 없다는 입장도 함께 전했다. 결과적으로 이는 정상의 발언을 반박하지 않은 셈이어서, 사실상의 시인으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이번에 거론된 두 사람은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 지역 전투에서 우크라이나군에 억류된 이들로, 그 시점은 지난해 1월로 알려져 있다. 이들의 신원은 당시 우크라이나 정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억류 장면을 공개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이후 이들은 국내 탈북민 단체 앞으로 손편지를 보내거나 언론 인터뷰에 응하며 한국행 의사를 여러 차례 밝혀온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 정부는 헌법 체계상 북한 주민도 자국민에 해당한다는 원칙 아래, 본인이 원할 경우 이들을 받아들이겠다는 방침을 유지해왔다. 이 문제는 외교 채널에서도 이미 다뤄진 사안으로, 지난 3월 양국 외교수장급 회담에서 국제법과 인도적 원칙에 맞춰 해결하자는 데 뜻을 모았고, 7월에는 나토 정상회의가 열린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양국 정상이 직접 만나 이 사안을 재차 논의했다.
연설에서 정상은 북한 지도부가 자국 병력을 마치 대가를 받고 넘기는 물자처럼 취급한다고 비판하며, 아시아 각국이 이미 북한의 향상된 미사일과 무인기 기술을 목격했을 것이라는 경고도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은 별도로 러시아에 투입된 북한군 규모를 수천 명 단위로 추산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정찰과 공격 임무를 맡은 무인기 부대도 포함된다고 설명한 바 있다.
자주 묻는 질문
이 두 사람은 왜 한국 국적자로 다뤄지나요?
한국 헌법은 북한 지역도 영토로 규정해 그 주민을 잠재적 국민으로 본다. 본인이 한국행 의사를 명확히 밝히면 정부가 이를 수용한다는 방침을 오래 유지해왔다.
이들이 붙잡힌 건 언제, 어디였나요?
러시아 본토인 쿠르스크 지역에서 벌어진 전투 중 지난해 1월 우크라이나군에 억류된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과 우크라이나는 이 문제를 언제부터 협의해왔나요?
올해 3월 양국 외교장관급 회담과 7월 튀르키예 나토 정상회의 계기 정상회담에서 국제법과 인도적 원칙에 따라 해결하자는 데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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