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30일 기준 현대자동차 투싼이 2004년 첫 출시 이후 약 22년 만에 세계 누적 판매 1000만 대 벽을 넘었다. 국내에서 만든 SUV로는 처음 나온 기록이며, 전체 판매의 91%가 해외 시장에서 이뤄졌다.
핵심 정리
- 현대차 집계로 투싼의 올해 8월까지 누적 판매는 중국 전용 ix35를 뺀 기준 약 1062만 대다.
- ix35 판매분을 합치면 누적 규모는 약 1117만 대로, 현대차그룹 차종 중 아반떼·엑센트에 이은 세 번째 1000만 대 클럽이다.
-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만 약 223만 대가 팔려 해외 판매의 약 23%를 차지했다.
- 5세대 완전변경 모델은 국내 출시 이후 2027년부터 북미와 유럽 등에 순차 투입된다.
현대차는 30일 투싼의 누적 실적을 공개했다. 2004년 1세대가 나온 뒤 올해 8월까지 팔린 물량은 중국 이외 지역 기준으로 약 1062만 대에 이른다. 중국 시장에서만 판매된 ix35는 따로 집계되며, 약 55만 대인 이 물량까지 더하면 총량은 약 1117만 대로 늘어난다.
판매 누적 속도도 빨라졌다. 100만 대 고지는 2008년에 밟았고, 500만 대는 2016년에 넘었다. 그 사이 8년이 걸렸고, 이어 500만 대에서 1000만 대까지는 9년이 걸렸다. 현대차그룹 안에서 이 기록을 세운 차종은 아반떼와 엑센트에 이어 투싼이 세 번째다. 연간 판매는 2016년 약 73만 대로 정점을 찍었고, 2020년에는 감염병 여파로 약 47만 대까지 내려앉았다. 이후 해외 공장을 늘리고 하이브리드 구성을 넓히면서 2023년에는 약 70만 대 수준을 회복했다.
세대가 바뀔 때마다 판매 총량은 커졌다. 1세대는 약 160만 대, 2세대는 약 250만 대를 팔았고, 3세대는 판매 기간이 더 짧았는데도 300만 대를 웃돌았다. 지금 판매 중인 4세대는 약 6년 8개월 동안 약 337만 대가 나가 역대 세대 중 가장 많다. 세대별 연평균 판매량은 1세대 약 12만 대에서 4세대 약 51만 대로 4배 넘게 뛰었다.
성장의 바탕에는 생산 방식의 변화가 있다. 해외에서 팔린 투싼 가운데 현지 공장에서 만든 몫은 2005년 4%에 머물렀지만, 2010년에 44%대로 커졌고 2016년에는 70%를 넘었다. 2023년에는 76%까지 올랐다. 누적으로 보면 해외 판매 약 966만 대 중 약 586만 대, 곧 61% 안팎이 현지에서 조립됐다. 현대차는 미국과 체코 등에 거점을 둔 덕에 관세와 환율 부담을 줄였다고 설명한다. 국내 누적 판매는 약 95만 대로, 중국 제외 전체의 9%다.
미국은 가장 큰 단일 시장이다. 2004년 진출 후 내연기관 약 195만 대와 하이브리드 약 27만 대가 팔렸다. 하이브리드 비중은 2021년 12%대에서 2024년 32.5%까지 올랐고, 올해 1~8월에는 27.8%다. 4세대는 미국 IIHS 평가에서 2022년부터 5년 연속 최상위 등급 TSP+를 유지했다. 신형 5세대는 '아트 오브 스틸' 디자인을 적용한 박스형 SUV로 차체를 키웠으며, 해외에는 2027년부터 순차 출시된다.
자주 묻는 질문
투싼 누적 판매량이 1062만 대와 1117만 대, 두 가지로 나오는 이유는 무엇인가?
1062만 대는 중국 전용으로 팔린 ix35를 뺀 수치이고, 약 55만 대에 이르는 ix35 판매분을 더하면 약 1117만 대가 된다. 현대차는 두 집계를 모두 밝혔다.
투싼은 어느 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렸나?
미국이다. 2004년 진출 이후 누적 약 223만 대가 팔려, 중국 전용 모델을 포함한 세계 누적의 약 20%, 해외 판매의 약 23%를 차지한다.
새로 나온 5세대 투싼은 해외에서 언제 살 수 있나?
국내 출시가 먼저 이뤄지고, 북미와 유럽 등 주요 시장에는 2027년부터 차례로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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