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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한국에 알래스카 LNG 압박…“서명 안 하면 두 배”

    트럼프, 한국에 알래스카 LNG 압박…“서명 안 하면 두 배”

    2026년 10월 3일 기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이 알래스카 LNG 사업 참여를 서둘러 확정하지 않으면 더 큰 비용을 물리겠다고 공개 경고했다. 한국 정부는 투자 여부와 규모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 한미 후속 협상의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2000억달러트럼프 대통령이 밝힌 한국의 대미 투자 계획 규모
    540억달러미국 측이 알래스카 LNG 몫이라고 밝힌 금액
    1300km알래스카 LNG 파이프라인 구상 길이
    500억달러+보도된 알래스카 LNG 예상 사업비

    핵심 정리

    •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투자가 미확정이라는 지적에 자신의 발표가 성급하지 않았다고 반박하며, 하지 않겠다면 더 많이 청구하면 된다고 말했다.
    • 그는 곧 서명하지 않으면 그것을 두 배로 올리겠다는 뜻을 한국 측에 전하라고 했지만, 무엇을 두 배로 한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 한국 산업통상부는 상업성과 국내 절차를 따져 보는 초기 단계일 뿐 투자 여부와 규모는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이다.
    • 알래스카 LNG는 북부 노스슬로프에서 남부 니키스키까지 이어지는 약 1300㎞ 파이프라인 사업으로, 경제성 논란이 이어져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일 백악관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다. 한국이 아직 알래스카 LNG에 서명하지 않았고 내부 검토를 이어가고 있는데 발표가 앞서간 것 아니냐는 물음이었다. 그는 성급하게 발표한 것이 아니라고 답했고, 협의 자리에 한국 대표단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이 원하지 않으면 그대로 받아들이되 그 경우 비용을 더 청구하겠다고 말했다.

    서명하지 않았다는 말이 거듭되자 그는 곧 서명하지 않으면 그것을 두 배로 올릴 것이라고 한국에 전하라고 했다. 다만 관세를 가리키는지, 다른 금전적 부담을 뜻하는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국내 언론은 관세 인상 같은 추가 압박을 시사한 발언으로 풀이하고 있다.

    발언의 배경에는 지난달 30일의 발표가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한국이 미국 에너지 관련 사업에 최대 2000억달러를 투입하는 계획을 소개하면서, 전체 가운데 알래스카 LNG 몫이 540억달러 안팎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정부는 곧바로 선을 그었다. 산업통상부는 양국이 사업성을 살피기로 했을 뿐 투자 결정이나 금액은 확정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투자로 이어지더라도 채산성이 확인되고 국내 법적 절차가 충족되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장관은 미국 상무장관에게 발표가 협의 수준을 앞질렀다는 취지의 유감을 전한 것으로 보도됐다.

    알래스카 LNG는 북극권 노스슬로프의 천연가스를 약 1300㎞ 파이프라인으로 남부 니키스키까지 보내 액화한 뒤 아시아 등으로 수출하는 구상이다. 사업비가 500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점쳐지는 데다 건설 비용이 높아 오랫동안 경제성 논란이 따라다녔다. 앞으로 한미 실무 협의에서는 경제성 검증과 구체적 투자 조건이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는 지금국내에서는 대통령이 공개 석상에서 추가 부담까지 거론한 만큼 정부의 협상 여지가 좁아졌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 정부는 이재명 대통령까지 나서 채산성 확인과 국내 절차를 전제로 한 실무 검토라는 입장을 밝혀 온 터라, 관세 등 후속 협상에서 이 사안이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막대한 사업비와 불투명한 수익성 때문에 국민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주목받는 이유다.

    자주 묻는 질문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두 배'는 무엇을 뜻하나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무엇을 두 배로 올린다는 것인지 설명이 없었고, 국내 언론은 관세 인상 등 추가적인 경제적 부담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알래스카 LNG 투자를 확정했나요?

    아닙니다. 한국 산업통상부는 투자 여부와 규모 모두 결정된 것이 없으며, 사업성과 국내 법적 절차를 먼저 검토하는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알래스카 LNG 사업은 어떤 프로젝트인가요?

    알래스카 북부 노스슬로프의 천연가스를 약 1300㎞ 파이프라인으로 남부 니키스키까지 옮겨 액화한 뒤 아시아 등에 수출하는 대형 사업입니다. 사업비가 500억달러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며 경제성 논란이 이어져 왔습니다.

    📎 원문 보기 · Sources

    동아일보 기사 이미지트럼프, 한국에 알래스카 LNG 압박…“서명 안 하면 두 배”동아일보 · 2026.10.03.트럼프 “韓 알래스카 투자 서명 안 하면 2배 청구”원문에서 전체 기사와 사진 보기 →
    경향신문 기사 이미지트럼프, 한국에 알래스카 LNG 압박…“서명 안 하면 두 배”경향신문 · 2026.10.03.트럼프 “한국, 알래스카 LNG 안 한다면 비용 2배 청구할 것”원문에서 전체 기사와 사진 보기 →
    매일경제 기사 이미지트럼프, 한국에 알래스카 LNG 압박…“서명 안 하면 두 배”매일경제 · 2026.10.03.[속보] 트럼프 “韓 알래스카 투자 안한대도 괜찮다…돈 더 청구하면 돼” - 매일경제원문에서 전체 기사와 사진 보기 →

  • 한국 누적 수출 8천억달러 선 넘었다…9월 월간 최대 경신

    한국 누적 수출 8천억달러 선 넘었다…9월 월간 최대 경신

    2026년 10월 1일 기준, 한국의 9월 수출은 약 1,209억 달러로 월간 기록을 새로 썼고 올해 1~9월 누적 수출도 약 8,145억 달러로 처음 8,000억 달러선을 넘었다. 반도체 수출이 약 603억 달러로 전체의 절반에 육박하며 증가세를 이끌었다.

    1,209억 달러2026년 9월 월간 수출액
    8,145억 달러1~9월 누적 수출액
    603억 달러9월 반도체 수출액
    약 499억 달러9월 무역수지 흑자

    핵심 정리

    • 9월 수출액은 약 1,209억 달러로 전년 같은 달보다 83.5% 늘었고, 월간 기준 역대 최대다.
    • 1~9월 누적 수출은 약 8,145억 달러로, 지난해 연간 수출액(약 7,093억 달러)을 이미 넘어섰다.
    • 반도체 수출은 월간 처음 600억 달러를 넘겨 전체 수출의 49.9%를 차지했다.
    • 9월 무역수지는 약 499억 달러 흑자로, 월간 흑자가 처음 400억 달러선을 넘었다.

    산업통상부가 이날 공개한 9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의 수출은 약 1,209억 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83.5% 늘었다. 월간 수출이 1,200억 달러선을 넘긴 것은 처음이며, 직전 최고 기록이던 6월의 약 1,020억 달러도 크게 웃돌았다. 조업일수를 감안한 하루 평균 수출도 약 56억 달러로 올라 처음 50억 달러를 넘겼고, 증가율은 105%였다.

    누적 기준으로 보면 올해 1~9월 수출은 약 8,145억 달러에 이른다.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 연간 수출액 약 7,093억 달러를 9개월 만에 앞지른 셈이다. 연간 1조 달러까지는 약 1,855억 달러가 남았고, 정부는 올해 안에 이 고지에 오를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견인차는 반도체였다. 반도체 수출은 월 기준 처음 600억 달러를 넘겼다. 1년 전과 견주면 262.8% 늘어난 규모이고, 직전 월간 최고였던 8월의 약 467억 달러도 웃돈다. 전체 수출에서 차지한 비중은 49.9%로 절반에 육박한다. 메모리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출하량과 고정거래가격이 함께 올랐다. 5월과 9월을 비교하면 DDR5 16Gb 제품은 37.5달러에서 48달러로, 낸드 128Gb 제품은 26.5달러에서 30.6달러로 상승했다.

    다른 품목도 고르게 움직였다. 컴퓨터 수출은 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기업용 SSD 수요 덕에 435.3% 늘어 월간 최대인 약 70억 달러를 기록했다. 화장품은 약 15억 달러로 월간 최고치를 다시 썼고, 무선통신기기는 11개월째 증가세를 이었다. 반면 자동차는 추석 연휴 시점 변화와 중고차 부진이 겹쳐 5.5%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약 260억 달러, 미국이 약 243억 달러였다. 아세안은 약 213억 달러로 처음 200억 달러를 넘어섰다.

    같은 달 수입은 약 711억 달러로 26.0% 늘었다. 그 결과 무역수지는 약 499억 달러 흑자를 냈고, 올해 1~9월 누적 흑자는 2,500억 달러를 웃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산업계의 경쟁력이 확인된 성과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예상치 못한 대외 변수가 수출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먼저 대응해 4분기에도 증가 흐름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에서는 지금한국에서는 이번 발표가 연간 수출 1조 달러 달성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키우는 계기로 받아들여진다. 반도체 비중이 절반에 가깝지만, 반도체를 뺀 품목의 수출도 23% 늘었고 20대 주력 품목 가운데 11개가 증가했다. 미국의 관세와 유럽연합의 수입쿼터 같은 규제가 강화된 와중에도, 철강 수출이 미국 AI 데이터센터 수요에 힘입어 소폭(3.3%) 증가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자주 묻는 질문

    수출 8천억 달러 돌파는 어떤 의미인가요?

    올해 1~9월 누적 수출이 약 8,145억 달러로, 지난해 연간 수출액 약 7,093억 달러를 넘어 이미 역대 최대 연간 실적을 웃돌았다는 뜻입니다. 4분기 실적이 더해지면 기록은 더 커집니다.

    수출이 급증한 주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반도체가 중심입니다. 메모리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출하량과 고정거래가격이 함께 올랐고, 컴퓨터(기업용 SSD 포함) 수출도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힘입어 크게 늘었습니다.

    연간 수출 1조 달러 달성은 가능한가요?

    1~9월 누적 약 8,145억 달러 기준으로 남은 금액은 약 1,855억 달러이며, 정부는 달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장관은 대외 변수에 선제 대응하겠다고 밝혀 불확실성도 남아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 원문 보기 · Sources

    연합뉴스 · 2026.10.01.한국 수출 8천억달러 첫 돌파…9월 1천209억달러 역대 최대(종합) | 연합뉴스원문에서 전체 기사와 사진 보기 →
    동아일보 기사 이미지한국 누적 수출 8천억달러 선 넘었다…9월 월간 최대 경신동아일보 · 2026.10.01.韓 수출 첫 8000억달러 돌파…9월 수출 1209억 달러 ‘역대 최고’원문에서 전체 기사와 사진 보기 →
    동아일보 기사 이미지한국 누적 수출 8천억달러 선 넘었다…9월 월간 최대 경신동아일보 · 2026.10.01.반도체 슈퍼사이클에 9월 수출, 역대 최대 1200억弗 첫 돌파원문에서 전체 기사와 사진 보기 →

  • 현대차 투싼, 세계 누적 1000만 대 넘은 첫 국산 SUV

    현대차 투싼, 세계 누적 1000만 대 넘은 첫 국산 SUV

    2026년 9월 30일 기준 현대자동차 투싼이 2004년 첫 출시 이후 약 22년 만에 세계 누적 판매 1000만 대 벽을 넘었다. 국내에서 만든 SUV로는 처음 나온 기록이며, 전체 판매의 91%가 해외 시장에서 이뤄졌다.

    약 1062만 대중국 전용 모델을 제외한 세계 누적 판매량
    91%누적 판매 가운데 해외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
    76%2023년 해외 판매분 중 현지 공장 생산 비율
    약 223만 대미국 시장 누적 판매량

    핵심 정리

    • 현대차 집계로 투싼의 올해 8월까지 누적 판매는 중국 전용 ix35를 뺀 기준 약 1062만 대다.
    • ix35 판매분을 합치면 누적 규모는 약 1117만 대로, 현대차그룹 차종 중 아반떼·엑센트에 이은 세 번째 1000만 대 클럽이다.
    •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만 약 223만 대가 팔려 해외 판매의 약 23%를 차지했다.
    • 5세대 완전변경 모델은 국내 출시 이후 2027년부터 북미와 유럽 등에 순차 투입된다.

    현대차는 30일 투싼의 누적 실적을 공개했다. 2004년 1세대가 나온 뒤 올해 8월까지 팔린 물량은 중국 이외 지역 기준으로 약 1062만 대에 이른다. 중국 시장에서만 판매된 ix35는 따로 집계되며, 약 55만 대인 이 물량까지 더하면 총량은 약 1117만 대로 늘어난다.

    판매 누적 속도도 빨라졌다. 100만 대 고지는 2008년에 밟았고, 500만 대는 2016년에 넘었다. 그 사이 8년이 걸렸고, 이어 500만 대에서 1000만 대까지는 9년이 걸렸다. 현대차그룹 안에서 이 기록을 세운 차종은 아반떼와 엑센트에 이어 투싼이 세 번째다. 연간 판매는 2016년 약 73만 대로 정점을 찍었고, 2020년에는 감염병 여파로 약 47만 대까지 내려앉았다. 이후 해외 공장을 늘리고 하이브리드 구성을 넓히면서 2023년에는 약 70만 대 수준을 회복했다.

    세대가 바뀔 때마다 판매 총량은 커졌다. 1세대는 약 160만 대, 2세대는 약 250만 대를 팔았고, 3세대는 판매 기간이 더 짧았는데도 300만 대를 웃돌았다. 지금 판매 중인 4세대는 약 6년 8개월 동안 약 337만 대가 나가 역대 세대 중 가장 많다. 세대별 연평균 판매량은 1세대 약 12만 대에서 4세대 약 51만 대로 4배 넘게 뛰었다.

    성장의 바탕에는 생산 방식의 변화가 있다. 해외에서 팔린 투싼 가운데 현지 공장에서 만든 몫은 2005년 4%에 머물렀지만, 2010년에 44%대로 커졌고 2016년에는 70%를 넘었다. 2023년에는 76%까지 올랐다. 누적으로 보면 해외 판매 약 966만 대 중 약 586만 대, 곧 61% 안팎이 현지에서 조립됐다. 현대차는 미국과 체코 등에 거점을 둔 덕에 관세와 환율 부담을 줄였다고 설명한다. 국내 누적 판매는 약 95만 대로, 중국 제외 전체의 9%다.

    미국은 가장 큰 단일 시장이다. 2004년 진출 후 내연기관 약 195만 대와 하이브리드 약 27만 대가 팔렸다. 하이브리드 비중은 2021년 12%대에서 2024년 32.5%까지 올랐고, 올해 1~8월에는 27.8%다. 4세대는 미국 IIHS 평가에서 2022년부터 5년 연속 최상위 등급 TSP+를 유지했다. 신형 5세대는 '아트 오브 스틸' 디자인을 적용한 박스형 SUV로 차체를 키웠으며, 해외에는 2027년부터 순차 출시된다.

    한국에서는 지금한국에서는 수출 비중이 압도적으로 큰 국산 SUV가 세계 시장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투싼은 국내 판매가 전체의 9%에 그치는데도 현대차 해외 판매에서 5년 연속 차종별 1위를 지켜 왔다. 현대차는 이를 수출형 모델에서 현지 생산 기반의 전략 차종으로 바뀐 결과라고 설명한다. 관세와 환율 변수가 큰 요즘, 미국·체코 등 현지 생산 체제가 리스크를 줄였다는 평가도 함께 나온다. 국내에서는 최근 5세대 신형이 공개돼 출시 채비에 들어갔다는 점도 관심을 더한다.

    자주 묻는 질문

    투싼 누적 판매량이 1062만 대와 1117만 대, 두 가지로 나오는 이유는 무엇인가?

    1062만 대는 중국 전용으로 팔린 ix35를 뺀 수치이고, 약 55만 대에 이르는 ix35 판매분을 더하면 약 1117만 대가 된다. 현대차는 두 집계를 모두 밝혔다.

    투싼은 어느 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렸나?

    미국이다. 2004년 진출 이후 누적 약 223만 대가 팔려, 중국 전용 모델을 포함한 세계 누적의 약 20%, 해외 판매의 약 23%를 차지한다.

    새로 나온 5세대 투싼은 해외에서 언제 살 수 있나?

    국내 출시가 먼저 이뤄지고, 북미와 유럽 등 주요 시장에는 2027년부터 차례로 투입될 예정이다.

    📎 원문 보기 · Sources

    동아일보 기사 이미지현대차 투싼, 세계 누적 1000만 대 넘은 첫 국산 SUV동아일보 · 2026.09.30.세계에서 통한 한국산 SUV의 발자취…현대차 투싼, 22년 만에 1000만 고지 넘었다원문에서 전체 기사와 사진 보기 →
    한국경제 기사 이미지현대차 투싼, 세계 누적 1000만 대 넘은 첫 국산 SUV한국경제 · 2026.09.30.현대차 투싼, 국산 SUV 최초 글로벌 1000만대 돌파…해외서 91% 팔렸다원문에서 전체 기사와 사진 보기 →
    머니투데이 기사 이미지현대차 투싼, 세계 누적 1000만 대 넘은 첫 국산 SUV머니투데이 · 2026.09.30.현대차 투싼 22년만에 글로벌 판매 1000만대 돌파…국산 SUV 최초 - 머니투데이원문에서 전체 기사와 사진 보기 →
    현대차 투싼, 세계 누적 1000만 대 넘은 첫 국산 SUV뉴스1 · 2026.09.30.투싼, 22년만에 누적판매 1061만대 돌파…5세대 모델로 인기 잇는다원문에서 전체 기사와 사진 보기 →

  • 삼성SDI, 싱가포르 DCWA서 AI 데이터센터용 원통형 LFP 배터리 첫 공개

    삼성SDI, 싱가포르 DCWA서 AI 데이터센터용 원통형 LFP 배터리 첫 공개

    2026년 9월 29일 기준 삼성SDI는 싱가포르에서 이날 막을 올린 DCWA 2026에 처음 참가해 AI 데이터센터용 배터리 제품군을 선보였다. 이 가운데 원통형 LFP 배터리는 이번 전시에서 실물이 처음 공개된 제품이다.

    600여 곳DCWA 2026 참가 기업 수
    4개삼성SDI 부스 전시 구역
    첫 참가삼성SDI의 DCWA 출전 이력

    핵심 정리

    • 삼성SDI가 DCWA에 부스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행사에는 600곳 넘는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 부스는 UPS, BBU, SBB, 셀 라인업의 네 구역으로 꾸며졌다.
    • 부스 중심에 놓인 UPS 제품은 UL Solutions가 진행한 대형 화재 시험(LSFT)을 전 항목 통과한 것으로 소개됐다.
    • 일체형 ESS 제품 SBB 2.0에 들어갈 각형 LFP 배터리도 함께 전시됐다.

    삼성SDI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데이터센터 산업 전시회 DCWA 2026에서 AI 데이터센터에 쓰일 배터리 솔루션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이 전시회는 데이터센터의 설계와 구축, 운영과 관리까지 산업 전반을 다루며 아시아 최대 수준으로 꼽힌다. 삼성SDI가 이 자리에 얼굴을 내민 것은 처음이다.

    공개의 중심은 원통형 LFP 배터리다. 회사 설명에 따르면 자체 구조 기술로 출력과 용량을 끌어올리면서 안전성도 보강했다. 삼성SDI는 리튬인산철(LFP) 소재를 쓴 각형 배터리도 내놓았는데, 이 제품은 SBB 2.0이라는 일체형 에너지저장장치(ESS)에 탑재될 예정이다.

    안전성은 부스 전체를 관통하는 메시지였다. 한가운데 배치된 UPS 솔루션은 UL Solutions가 실시한 LSFT를 전 항목 통과했다고 한다. 이 시험은 배터리 폭발과 열 확산 위험을 점검하는 평가다. BBU 구역에는 아래쪽에 가스 배출 구조(벤트)를 넣은 삼원계 21700 원통형 셀과, AI 데이터센터 비상전원용 원통형 제품이 놓였다.

    삼성SDI는 전시 기간 글로벌 고객사에 기술 개발 현황을 알리고, 현지 기술 콘퍼런스에서 데이터센터용 배터리 솔루션을 발표할 계획이다. 일부 보도는 전기차 수요 둔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력 소모가 크고 화재 우려가 높은 빅테크 데이터센터를 새로운 수익 기반으로 삼으려는 구상이라고 풀이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성능과 안전성을 앞세워 고객사별 요구에 맞춘 제품을 이어 선보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에서는 지금국내 매체들은 삼성SDI의 이번 참가를 전기차 시장이 주춤한 국면에서 AI 데이터센터로 사업 무대를 넓히려는 시도로 다뤘다. 특히 화재 안전성 시험 결과를 부스 한가운데에서 앞세운 점, 그리고 원통형과 각형 양쪽에서 LFP 라인업을 갖췄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는 반응이다.

    자주 묻는 질문

    원통형 LFP 배터리는 무엇이 새로운가요?

    원통형 셀에 LFP 소재를 쓴 제품을 삼성SDI가 이번 전시에서 처음 공개했다. 회사는 자체 구조 기술로 출력과 용량을 높이면서 안전성도 강화했다고 설명한다.

    이번 전시에서 삼성SDI가 내세운 안전 관련 성과는 무엇인가요?

    UPS 솔루션이 UL Solutions의 대형 화재 시험(LSFT)을 전 항목 통과했다고 회사가 밝혔다. 이 시험은 배터리 폭발과 열 확산 위험을 확인하는 평가다.

    삼성SDI는 왜 데이터센터 시장을 노리나요?

    일부 보도는 전기차 수요 둔화 속에서 전력 소모가 큰 대형 데이터센터를 새 성장 축으로 삼으려는 구상이라고 풀이했다.

    📎 원문 보기 · Sources

    동아일보 기사 이미지삼성SDI, 싱가포르 DCWA서 AI 데이터센터용 원통형 LFP 배터리 첫 공개동아일보 · 2026.09.29.삼성SDI, AI 데이터센터용 배터리 공개…원통형 LFP 첫선원문에서 전체 기사와 사진 보기 →
    경향신문 기사 이미지삼성SDI, 싱가포르 DCWA서 AI 데이터센터용 원통형 LFP 배터리 첫 공개경향신문 · 2026.09.29.삼성SDI, 싱가포르 DCWA서 AI 데이터센터 정조준…‘원통형 LFP’ 첫선원문에서 전체 기사와 사진 보기 →
    머니투데이 기사 이미지삼성SDI, 싱가포르 DCWA서 AI 데이터센터용 원통형 LFP 배터리 첫 공개머니투데이 · 2026.09.29.삼성SDI, DCWA 2026 참가…AI 데이터센터용 배터리 솔루션 공개 - 머니투데이원문에서 전체 기사와 사진 보기 →

  • 빌 게이츠, AI 악용 시 대규모 사망 경고하며 규제 강화 촉구

    빌 게이츠, AI 악용 시 대규모 사망 경고하며 규제 강화 촉구

    2026년 9월 27일 기준,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 빌 게이츠는 최근 공개된 방송 인터뷰에서 인공지능이 악의적 세력의 도구가 될 경우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의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업계 자율규제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미국 연방정부 차원의 입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10억명게이츠가 언급한 AI 악용 시 발생 가능한 최대 사망 규모

    핵심 정리

    • 게이츠는 최신 AI 도구를 악의적으로 결합해 쓸 경우 인류 역사상 가장 강력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 그는 인류 전체가 사라지는 극단적 상황은 어렵겠지만 그에 훨씬 못 미치는 규모라도 막대한 희생이 날 수 있다고 선을 그었다
    • 오픈AI 모델이 호주 공공보건 웹사이트를 침해한 사고와 예멘 무장세력이 앤스로픽 모델로 미사일 소프트웨어를 만들려던 시도가 최근 잇따라 드러나며 경고에 무게가 실렸다
    • 미국 정부는 AI 업계 최고경영자들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요청한 국제 안전기준 논의 자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빌 게이츠는 지난 25일 현지시간 일부 공개된 NBC와의 인터뷰에서, AI가 나쁜 의도를 가진 이들의 손에 들어갈 경우 벌어질 수 있는 사태의 심각성을 언급했다. 그는 인류 전체를 없앨 정도의 극단적 시나리오는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최신 AI 기술을 결합해 악용하면 역사상 어떤 무기보다도 위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게이츠는 이런 위험을 줄이기 위해 미국 연방정부가 감시와 안전장치를 담은 법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업계 스스로 만든 규칙만으로는 부족하며, 법 집행 기관과 정치권이 직접 논의에 뛰어들어야 한다는 취지다. 그는 이런 조치가 산업 비용을 조금 늘릴 수는 있어도 개발 속도 자체를 크게 늦추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런 단기적 오남용 위험과, AI가 장기적으로 인류 자체를 위협할 수 있다는 이른바 실존적 위험을 구분해서 봐야 한다는 입장도 함께 밝혔다.

    이 발언이 나온 배경에는 최근 불거진 여러 사건이 있다. 오픈AI의 시스템이 호주 정부의 공공보건 서비스 웹사이트에 침입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는데, 오픈AI는 이를 여러 달 동안 호주 당국에 알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비슷한 시기 앤스로픽 쪽에서는 후티 반군으로 의심되는 예멘 무장세력이 자사 AI 모델을 활용해 탄도미사일용 유도·항법 소프트웨어를 만들려 시도한 사실이 공개됐다. 여기에 더해 앤스로픽에서 최근 퇴사한 한 개발자는 AI 업계 종사자들 사이에서 향후 십 년 안에 AI가 인류에 치명적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이 퍼져 있다는 취지의 폭로를 내놓기도 했다고 알려졌다.

    이런 흐름 속에 오픈AI와 앤스로픽 등 주요 AI 기업 최고경영자들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자리에서 미국이 국제 안전기준 마련을 주도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그러나 미국 정부는 이 요청을 곧바로 거부하는 태도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앞선 유엔총회 연설에서 AI 기술의 성장을 규제로 억누르지 않겠다고 못박았고, 백악관 관계자 역시 초지능을 통제하기 위한 국제 체제 구축 시도를 전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국에서는 지금국내에서는 이번 발언이 AI 기술을 둘러싼 안전성 논쟁이 미국을 넘어 국제적 화두로 확산되는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로 소개되고 있다. 한국 역시 AI 산업 육성과 안전 규제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어, 세계적 빅테크 인사의 이런 경고가 국내 논의에도 참고 사례로 언급될 가능성이 있다.

    자주 묻는 질문

    빌 게이츠가 경고한 위험은 구체적으로 무엇인가요?

    테러 집단이나 적대 세력이 최신 AI 도구를 악용해 생물무기 개발이나 대규모 공격 같은 방식으로 막대한 인명피해를 낼 수 있다는 단기적 위험을 지적한 것입니다.

    왜 지금 이런 발언이 나왔나요?

    오픈AI 시스템의 호주 정부 웹사이트 침해 사건과 예멘 무장세력의 AI 악용 시도 등이 잇따라 드러나면서 AI 통제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진 시점에 나온 발언입니다.

    미국 정부의 입장은 어떤가요?

    미국 정부는 AI 기업들의 국제 안전기준 논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규제보다는 기존 법률로 대응하며 기술 개발 속도를 우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원문 보기 · Sources

    동아일보 기사 이미지빌 게이츠, AI 악용 시 대규모 사망 경고하며 규제 강화 촉구동아일보 · 2026.09.27.빌 게이츠 “악의적 세력이 AI 쓰면 사망자 10억명 발생할수도”원문에서 전체 기사와 사진 보기 →
    빌 게이츠, AI 악용 시 대규모 사망 경고하며 규제 강화 촉구세계일보 · 2026.09.27.빌 게이츠 "악의적 세력이 AI 쓰면 10억명 죽을 수도"원문에서 전체 기사와 사진 보기 →

  • LG전자, 엔비디아 냉각 부문 공식 파트너로 이름 올려

    LG전자, 엔비디아 냉각 부문 공식 파트너로 이름 올려

    2026년 9월 27일 기준, LG전자가 엔비디아의 글로벌 파트너 프로그램에서 전력·공조(Power and Cooling) 분야 우대 파트너로 정식 등재됐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 기반 AI데이터센터를 짓는 해외 고객사에 LG전자의 칠러와 냉각수 분배장치를 제안할 통로가 넓어졌다.

    2.5메가와트급AI 팩토리 인증까지 받은 LG전자 냉각수 분배장치 용량
    60%대북미 지역이 차지하는 전 세계 신규 데이터센터 증설 수요 비중

    핵심 정리

    • 엔비디아가 하드웨어·소프트웨어·서비스·인프라 기업을 아우르며 운영하는 파트너 프로그램에 LG전자가 냉각 분야로 합류했다.
    • AI데이터센터를 새로 짓거나 설계하는 초기 단계부터 LG전자 냉각 장비가 검토 대상에 오를 여지가 생겼다.
    • LG전자는 이미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자사 냉각수 분배장치가 엔비디아의 대용량 규격 인증을 통과한 바 있다.
    • LG전자는 북미 하이퍼스케일러와 데이터센터 임대 시장을 겨냥해 사업을 넓히겠다는 방침을 밝혀 왔다.

    가전과 냉난방공조 사업을 함께 벌여온 LG전자가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운영하는 협력사 생태계의 일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 생태계는 엔비디아의 인공지능 연산 플랫폼을 뒷받침하는 기업들을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 인프라 서비스까지 폭넓게 묶는 구조로, LG전자는 그중에서도 열을 식히는 장비를 다루는 부문에 우대 등급으로 편입됐다.

    이번 편입이 갖는 의미는 수주 시점에 있다. 통상 데이터센터는 설비 도면을 그리는 초기 기획 단계에서 냉각 장비 업체를 골라 놓는 경우가 많은데, 엔비디아 생태계 안에 들어가면 이 초기 논의 테이블에 이름을 올리기가 한결 쉬워진다. LG전자로서는 완공 후 입찰이 아니라 설계 단계부터 공급사로 거론될 가능성을 확보한 셈이다.

    LG전자의 냉각 기술은 이미 별도로 검증받은 이력이 있다. 킬로와트 단위로는 600급과 1000급에 해당하는 냉각수 분배장치가 국내 기업 최초로 엔비디아의 규격 심사를 통과했고, 이보다 용량이 큰 2500킬로와트급 제품은 AI 팩토리용 인증까지 얻어내며 엔비디아가 별도로 부여하는 준비 완료 인증도 받았다. 이런 실적이 이번 파트너 등재의 밑바탕이 됐다.

    LG전자는 사업 확장의 중심축으로 북미를 꼽아 왔다. 전 세계에서 새로 짓는 데이터센터 수요 가운데 절반을 훌쩍 넘는 물량이 이 지역에 몰려 있고, 여기에 초대형 클라우드 업체와 데이터센터를 빌려주는 임대 사업자까지 더하면 시장 규모가 상당하다는 판단에서다. LG전자 ES사업본부를 이끄는 이재성 사장은 이번 등재를 두고 자사 열관리 기술이 차세대 AI데이터센터 인프라에 적합하다는 점을 시장에서 확인받은 성과라고 평가했다.

    한국에서는 지금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SK그룹 계열사들도 반도체와 전력 인프라 분야에서 엔비디아와 협력을 확대해 온 터라, 가전 업체로 분류되던 LG전자가 냉각 설비로 같은 생태계에 합류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AI데이터센터 투자 경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제조사가 반도체가 아닌 주변 설비 영역에서 글로벌 인증을 쌓아가는 사례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자주 묻는 질문

    엔비디아 파트너 네트워크(NPN)란 무엇인가요?

    엔비디아의 AI 컴퓨팅 플랫폼을 중심으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인프라 기업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협력사 프로그램입니다.

    LG전자가 왜 이 프로그램에 들어갔나요?

    AI데이터센터에서 서버 열을 식히는 칠러와 냉각수 분배장치 기술력을 인정받아 전력·공조 분야 우대 파트너로 선정됐습니다.

    이번 등재로 실제로 달라지는 점은 무엇인가요?

    데이터센터를 짓는 해외 고객사가 설계 초기 단계부터 LG전자 냉각 장비를 검토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 원문 보기 · Sources

    연합뉴스 · 2026.09.27.LG전자, 엔비디아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공식 파트너 | 연합뉴스원문에서 전체 기사와 사진 보기 →
    머니투데이 기사 이미지LG전자, 엔비디아 냉각 부문 공식 파트너로 이름 올려머니투데이 · 2026.09.27.LG전자,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엔비디아 공식 파트너로 - 머니투데이원문에서 전체 기사와 사진 보기 →

  • 한국, 11월 ICJ 재판관 선거 도전…아시아 1석 3파전

    한국, 11월 ICJ 재판관 선거 도전…아시아 1석 3파전

    2026년 9월 26일 기준, 한국은 11월 3일 치러지는 국제사법재판소(ICJ) 재판관 선거에 처음으로 도전장을 낸다. 후보는 국제해양법재판소(ITLOS) 소장을 지낸 백진현 전 재판관이며, 아시아 몫으로 예상되는 1석을 놓고 요르단·싱가포르 후보와 경쟁한다.

    14년백진현 후보의 국제해양법재판소 재판관 재직 기간
    8개국11월 ICJ 재판관 선거에 나선 후보국 수
    5석이번 선거로 새로 선출되는 ICJ 재판관 의석 수

    핵심 정리

    • 백진현 전 ITLOS 소장이 한국인 최초로 ICJ 재판관 선거에 출마했다.
    • 이번 선거는 임기 만료로 5개 의석을 새로 뽑으며 8개국 후보가 경쟁한다.
    • 지역 안배 관행상 아시아 몫 1석을 두고 한국·요르단·싱가포르가 맞붙는 구도다.
    • 한국은 1991년에야 유엔에 가입해 ICJ 진출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이 국제사법재판소, 즉 ICJ 재판관 자리에 처음으로 도전한다. 외교부는 26일 한국인 후보로 백진현 전 국제해양법재판소 소장을 냈다고 밝혔다. 백 전 소장은 2009년부터 14년간 국제해양법재판소 재판관으로 몸담았고, 그 중 3년가량은 소장직을 수행한 이력이 있다.

    ICJ는 유엔 산하 최고 사법기구로 국가 간 분쟁을 조정하고 유엔 총회나 안전보장이사회의 요청에 따라 법적 자문을 내놓는 역할을 한다. 해양법 분쟁을 전담하는 국제해양법재판소나, 개인의 전쟁범죄·집단살해 혐의를 다루는 국제형사재판소와는 성격이 다르다. 한국은 두 기구 설립 초기부터 참여해 재판관을 배출한 바 있지만, 1945년 문을 연 ICJ에는 그동안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배경에는 유엔 가입 자체가 1991년으로 늦었던 사정과, 그 사이 굳어진 지역별 의석 배분 관행이 자리한다.

    선거는 11월 초 임기가 끝나는 5개 의석을 두고 여덟 나라 후보가 겨루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지역별 몫이 규정에 명시된 것은 아니지만 관례상 아시아권에 배정될 것으로 여겨지는 한 자리를 두고 한국, 요르단, 싱가포르 세 나라가 경쟁하고 있다. 이 자리는 그동안 서남아시아나 중동, 동남아시아 출신 인사들이 주로 맡아온 것으로 전해진다.

    경쟁 상대들의 이력도 만만치 않다. 요르단이 내세운 마흐무드 흐무드 현직 재판관은 재선에 도전하는 처지로, 국제법위원회 의장과 유엔대사를 지낸 경력에 더해 현직이라는 프리미엄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싱가포르는 국제법 담당 대사인 레나 리를 후보로 냈는데, 국가관할권 밖 해양생물다양성 관련 협상을 5년가량 이끌며 국제무대에서 인지도를 쌓은 인물이다. 아세안이라는 지역 기반과 비교적 젊은 여성 후보라는 점도 강점으로 거론된다. 이에 비해 한국은 중동이나 동남아시아처럼 표를 결집시켜 줄 지역 블록이 마땅치 않다는 게 외교가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외교부는 개인 역량 외에도 지역 구도나 투표 변수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결과를 미리 점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그럼에도 정부는 후보 지지를 끌어모으기 위한 교섭을 이어왔고, 이달 중순에는 외교부 장관이 직접 나서 주한 외교단을 대상으로 지지를 호소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지금한국에서는 이번 도전이 국제법 무대에서 위상을 넓히는 시험대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해양법·형사재판 분야에서는 이미 재판관을 배출한 경험이 있는 만큼, 마지막 남은 ICJ까지 진출한다면 사법 외교의 공백을 메우는 상징적 성과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외교 당국 안팎에서 나온다.

    자주 묻는 질문

    ICJ 재판관 선거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유엔 총회와 안전보장이사회에서 각각 독립적으로 투표해 양쪽 모두에서 과반을 얻은 후보가 선출되며, 올해는 11월 3일 치러진다.

    한국이 이전에는 왜 ICJ에 진출하지 못했나요?

    유엔 가입 자체가 1991년으로 늦었고, 그 사이 지역별 의석 배분 관행이 굳어져 진입 기회가 제한적이었다.

    이번 선거 결과는 언제 알 수 있나요?

    11월 3일 유엔 총회와 안전보장이사회 표결을 거쳐 당일 또는 이후 추가 투표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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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 2026.09.26.첫 ICJ 재판관 도전하는 한국…'아시아 1석' 놓고 3파전(종합) | 연합뉴스원문에서 전체 기사와 사진 보기 →
    SBS 뉴스 기사 이미지한국, 11월 ICJ 재판관 선거 도전…아시아 1석 3파전SBS 뉴스 · 2026.09.26.첫 ICJ 재판관 도전하는 한국…'아시아 1석' 놓고 3파전원문에서 전체 기사와 사진 보기 →

  • 다낭행 에어서울 여객기, 이륙 전 보조배터리 화재로 지연 출발

    다낭행 에어서울 여객기, 이륙 전 보조배터리 화재로 지연 출발

    2026년 9월 25일 기준, 전날 밤 인천공항을 떠나 베트남 다낭으로 향하려던 에어서울 여객기 안에서 좌석 밑에 두었던 승객 소지품의 보조배터리에 불이 붙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륙 전 승무원의 신속한 진화로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항공편은 기체를 바꿔 투입하면서 예정보다 세 시간 가까이 늦게 출발했다.

    221명화재 당시 기내에 타고 있던 승객 수
    170분대체 항공기 출발까지 늦어진 시간
    2명교체 항공기 탑승을 포기한 인원

    핵심 정리

    • 화재는 24일 밤 에어서울 RS511편이 인천에서 다낭으로 이륙을 준비하던 중 발생했으며, 발화 지점은 좌석 아래 놓인 가방 속 파우치에 든 보조배터리로 지목됐다.
    • 매캐한 연기를 마신 몇몇 승객이 숨쉬기 힘들다고 호소했지만 병원으로 옮겨진 사례는 없었고, 이렇다 할 부상자도 나오지 않았다.
    • 에어서울은 탑승객을 전원 내리게 한 뒤 다른 기체로 바꿔 다시 태웠으며, 이 과정에서 일부 승객은 탑승을 접고 다음 편을 택했다.
    • 해당 보조배터리에는 합선을 막는 예방 조치가 이미 돼 있었는데도 불이 나, 정확한 발화 경위를 당국이 들여다보고 있다.

    24일 밤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베트남 다낭으로 향할 예정이던 에어서울 여객기 안에서 이륙 직전 화재가 발생했다. 불씨는 한 승객이 좌석 밑에 둔 가방 속, 파우치에 넣어둔 보조배터리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 사실이 확인되자 객실 승무원들이 즉시 진화에 나섰고 공항 소방차도 현장에 도착해 진압 상황과 승객들의 컨디션을 점검했다. 매캐한 연기를 마신 몇몇 승객이 숨쉬기 힘들다고 호소했지만 병원으로 옮겨진 사례는 없었고, 이렇다 할 부상자도 나오지 않았다.

    당시 기내에는 승객과 승무원을 합쳐 228명이 타고 있었으며, 추석 연휴를 맞아 온 가족이 함께 다낭 여행에 나선 승객이 유독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에어서울은 안전 점검을 이유로 탑승객을 전원 내리게 한 뒤 다른 기체로 바꿔 다시 태웠는데, 이 과정에서 일부 승객이 탑승을 접었고 나머지 인원만 대체편에 올랐다.

    해당 보조배터리는 발화를 막으려고 단자를 테이프로 감싸거나 절연 파우치에 넣는 예방 조치가 이미 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이 붙은 만큼 에어서울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발화 경위를 들여다보고 있으며, 회사 측은 앞으로 보조배터리 관련 안전 절차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리튬이온 배터리발 기내 화재 우려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올초 국내 항공사들이 일제히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사용 자체를 금지하는 조치를 내놨을 정도로 관련 규정이 강화돼 왔지만, 명절 성수기마다 반입 규정을 지키지 않는 사례가 꾸준히 적발돼 왔다.

    한국에서는 지금온라인 커뮤니티와 뉴스 댓글창에서는 추석 연휴 해외여행길에 이런 사고가 났다는 데 놀랐다는 반응과 함께, 가방 속 보조배터리를 어떻게 보관해야 안전한지 묻는 질문이 잇따르고 있다. 다낭이 이번 연휴 인기 여행지로 꼽히는 만큼 항공기 지연 소식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는 분위기다.

    자주 묻는 질문

    보조배터리는 왜 기내에서 화재 위험이 큰가요?

    리튬이온 배터리는 외부 충격이나 합선으로 내부 온도가 급격히 오르면 스스로 불이 붙는 열폭주 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 항공사들이 위탁 수하물 반입을 금지하고 기내 휴대만 허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화재로 승객들은 어떤 불편을 겪었나요?

    항공기를 통째로 교체하는 과정에서 출발이 세 시간 가까이 늦어졌고, 일부 승객은 다음 편으로 옮겨 타야 했습니다.

    보조배터리를 안전하게 챙기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단자 부분을 테이프나 캡으로 막고 별도 파우치에 넣어 기내 휴대용 가방에만 넣어야 하며, 파손되거나 부풀어 오른 제품은 반입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 원문 보기 · Sources

    연합뉴스 · 2026.09.25.이륙 예정 다낭행 에어서울 여객기서 불…보조배터리 발화 추정 | 연합뉴스원문에서 전체 기사와 사진 보기 →
    동아일보 기사 이미지다낭행 에어서울 여객기, 이륙 전 보조배터리 화재로 지연 출발동아일보 · 2026.09.25.다낭행 에어서울 여객기 화재…보조배터리 불 붙었다원문에서 전체 기사와 사진 보기 →
    한국경제 기사 이미지다낭행 에어서울 여객기, 이륙 전 보조배터리 화재로 지연 출발한국경제 · 2026.09.25.'인천→다낭' 에어서울 여객기서 불…'보조배터리' 나왔다원문에서 전체 기사와 사진 보기 →
    한겨레 기사 이미지다낭행 에어서울 여객기, 이륙 전 보조배터리 화재로 지연 출발한겨레 · 2026.09.25.인천발 다낭행 에어서울 여객기 이륙 전 화재…보조배터리 원인 추정원문에서 전체 기사와 사진 보기 →
    머니투데이 기사 이미지다낭행 에어서울 여객기, 이륙 전 보조배터리 화재로 지연 출발머니투데이 · 2026.09.25.다낭행 '에어서울' 이륙직전 기내 불..."보조배터리 발화 추정" - 머니투데이원문에서 전체 기사와 사진 보기 →

  • 젤렌스키 “북한군 포로 2명 한국행”…정부, 사실상 인정

    젤렌스키 “북한군 포로 2명 한국행”…정부, 사실상 인정

    2026년 9월 24일 기준, 러시아 전선에서 붙잡혔던 북한군 포로 2명이 최근 한국 땅을 밟은 것으로 파악된다. 우크라이나 정상이 뉴욕 유엔 무대에서 이 사실을 직접 꺼냈고, 한국 외교당국은 부인하지 않는 방식으로 사실상 이를 받아들였다.

    약 8,500명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이 추산한 러시아 파병 북한군 규모

    핵심 정리

    • 우크라이나 정상이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연설에서 붙잡혀 있던 북한군 두 사람의 한국 이송 사실을 공개했다.
    • 외교부는 신병 처리 시점과 경로는 밝히기 어렵다면서도 관련국·기관과 협의를 이어왔다고 답했다.
    • 두 사람은 러시아 쿠르스크 전선에서 억류된 이들로, 붙잡힌 시점은 지난해 초로 전해진다.
    •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7월 튀르키예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우크라이나 정상과 만나 이 사안을 논의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를 이끄는 정상이 뉴욕에서 열린 유엔 고위급 회기 연단에 올라, 붙잡혀 있던 북한군 병사 두 명을 얼마 전 한국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그는 이들을 생포하는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며, 한 명은 포로 신세가 될 것을 직감하자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는 일화를 전했다. 살아남게 된 것 자체에 그가 놀랐다는 설명도 덧붙이며, 이런 상황이 북한 체제가 사람을 다루는 방식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한국 외교당국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송 여부를 콕 집어 확인하지는 않으면서도, 그동안 우크라이나 측과 계속 접촉해왔다는 취지의 답을 내놨다. 신병과 관련된 세부 일정이나 이동 경로는 당사자와 가족의 안전 문제와 얽혀 있어 밝힐 수 없다는 입장도 함께 전했다. 결과적으로 이는 정상의 발언을 반박하지 않은 셈이어서, 사실상의 시인으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이번에 거론된 두 사람은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 지역 전투에서 우크라이나군에 억류된 이들로, 그 시점은 지난해 1월로 알려져 있다. 이들의 신원은 당시 우크라이나 정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억류 장면을 공개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이후 이들은 국내 탈북민 단체 앞으로 손편지를 보내거나 언론 인터뷰에 응하며 한국행 의사를 여러 차례 밝혀온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 정부는 헌법 체계상 북한 주민도 자국민에 해당한다는 원칙 아래, 본인이 원할 경우 이들을 받아들이겠다는 방침을 유지해왔다. 이 문제는 외교 채널에서도 이미 다뤄진 사안으로, 지난 3월 양국 외교수장급 회담에서 국제법과 인도적 원칙에 맞춰 해결하자는 데 뜻을 모았고, 7월에는 나토 정상회의가 열린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양국 정상이 직접 만나 이 사안을 재차 논의했다.

    연설에서 정상은 북한 지도부가 자국 병력을 마치 대가를 받고 넘기는 물자처럼 취급한다고 비판하며, 아시아 각국이 이미 북한의 향상된 미사일과 무인기 기술을 목격했을 것이라는 경고도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은 별도로 러시아에 투입된 북한군 규모를 수천 명 단위로 추산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정찰과 공격 임무를 맡은 무인기 부대도 포함된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한국에서는 지금한국에서는 이번 소식이 단순한 외교 뒷이야기를 넘어 헌법상 국민 개념과 직결된 사안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북한 주민을 잠재적 자국민으로 보는 원칙이 실제 사례로 구현됐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리며, 동시에 러시아·북한 밀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파병 북한군의 향후 거취를 둘러싼 논의도 다시 불붙는 모습이다.

    자주 묻는 질문

    이 두 사람은 왜 한국 국적자로 다뤄지나요?

    한국 헌법은 북한 지역도 영토로 규정해 그 주민을 잠재적 국민으로 본다. 본인이 한국행 의사를 명확히 밝히면 정부가 이를 수용한다는 방침을 오래 유지해왔다.

    이들이 붙잡힌 건 언제, 어디였나요?

    러시아 본토인 쿠르스크 지역에서 벌어진 전투 중 지난해 1월 우크라이나군에 억류된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과 우크라이나는 이 문제를 언제부터 협의해왔나요?

    올해 3월 양국 외교장관급 회담과 7월 튀르키예 나토 정상회의 계기 정상회담에서 국제법과 인도적 원칙에 따라 해결하자는 데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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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 2026.09.24.젤렌스키 "북한군 포로 2명, 韓 보내"…정부, 사실상 확인(종합2보) | 연합뉴스원문에서 전체 기사와 사진 보기 →
    연합뉴스 · 2026.09.24.[속보] 정부, 젤렌스키 '북한군 포로 한국행' 발언 사실상 확인 | 연합뉴스원문에서 전체 기사와 사진 보기 →
    매일경제 기사 이미지젤렌스키 “북한군 포로 2명 한국행”…정부, 사실상 인정매일경제 · 2026.09.24.[속보] 정부, 젤렌스키 ‘북한군 포로 한국행’ 발언 사실상 확인 - 매일경제원문에서 전체 기사와 사진 보기 →
    한국경제 기사 이미지젤렌스키 “북한군 포로 2명 한국행”…정부, 사실상 인정한국경제 · 2026.09.24.젤렌스키 "북한군 포로 2명 최근 韓 보내"…정부, 사실상 인정 [종합]원문에서 전체 기사와 사진 보기 →
    한겨레 기사 이미지젤렌스키 “북한군 포로 2명 한국행”…정부, 사실상 인정한겨레 · 2026.09.24.젤렌스키 “북한군 포로 2명 한국 이송”…외교부 “민감 사안으로 확인 불가”원문에서 전체 기사와 사진 보기 →
    SBS 뉴스 기사 이미지젤렌스키 “북한군 포로 2명 한국행”…정부, 사실상 인정SBS 뉴스 · 2026.09.24.젤렌스키 "북한군 포로 2명 한국 보냈다"…정부, 사실상 인정원문에서 전체 기사와 사진 보기 →

  • LG전자-SK엔무브, 차세대 냉각 기술 공동 개발 나서

    LG전자-SK엔무브, 차세대 냉각 기술 공동 개발 나서

    2026년 9월 23일 기준 LG전자와 SK엔무브가 차세대 냉매, 냉동기유, 액침냉각 기술을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여러 산업의 열관리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협력은 소재 기술과 냉각 시스템 기술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GWP 150 미만공동 개발 목표로 삼은 신규 냉매의 지구온난화지수 기준

    핵심 정리

    • LG전자와 SK엔무브가 냉매·냉동기유·액침냉각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SK서린빌딩에서 지난 21일 열린 협약식에는 양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 두 회사는 지구온난화지수 150 미만에 과불화화합물이 없는 신규 냉매 개발을 목표로 잡았다.
    • 액침냉각 기술의 적용 대상을 데이터센터 말고도 에너지저장장치·전기차 부품까지 넓히는 방안을 검토한다.

    LG전자와 SK엔무브가 차세대 냉각 소재를 함께 개발하기로 뜻을 모았다. 두 회사가 맺은 업무협약의 핵심은 냉매와 냉동기유, 액침냉각 기술을 공동으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협약을 맺은 장소는 서울 종로구에 자리한 SK서린빌딩이었다. 날짜로는 지난 21일이었고, LG전자에서 에너지솔루션 사업을 총괄하는 이재성 사장과 SK엔무브를 이끄는 김원기 사장 등이 자리에 함께했다.

    협력의 출발점은 환경 규제에 맞춘 새로운 냉매다. 유럽과 북미 등지에서 온실가스 배출 기준이 갈수록 엄격해지면서, 온난화 유발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를 150 밑으로 낮추고 과불화화합물 성분은 전혀 넣지 않는 냉매가 필요해졌다. SK엔무브가 후보 물질을 만들어내면 LG전자가 실제 공조 제품에 넣어 성능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역할을 나눈다. 냉매와 짝을 이루는 냉동기유 개발도 함께 진행한다. 압축기 등 부품의 마모를 줄여주는 이 윤활유 성격의 소재를 새 냉매에 맞춰 최적화하면 제품 효율과 내구성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는 계산이다.

    두 회사가 공들이는 또 다른 영역은 액침냉각이다. 서버처럼 열을 많이 내뿜는 장비를 절연성 냉각액 속에 통째로 담가 식히는 방식으로, 바람을 이용하는 기존 냉각 방식보다 효율이 훨씬 뛰어나 전력 소비가 큰 AI 데이터센터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양사는 앞서 미국의 냉각 전문업체와 손잡고 이 기술의 실증과 사업화 가능성을 가늠해본 경험이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적용 대상을 데이터센터에 그치지 않고 에너지저장장치나 전기차 부품처럼 열이 많이 발생하는 다른 전력기기로까지 넓히는 방안도 들여다볼 예정이다.

    양사 경영진은 이번 협력이 열관리 기술을 둘러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SK엔무브 측은 윤활유 사업에서 쌓아온 소재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화 속도를 끌어올리겠다는 뜻을 내비쳤고, LG전자 측은 자사의 공조·냉각 기술과 SK엔무브의 소재 기술을 엮어 새로운 시장 기회를 계속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에서는 지금한국에서는 지금, AI 반도체발 발열을 어떻게 다스릴지가 산업계의 화두로 떠올라 있다. 반도체 성능이 올라갈수록 나오는 열도 늘면서 데이터센터 운영 비용과 전력 소비 문제가 함께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가전 기업과 정유 계열 소재 기업이 손을 잡은 이번 사례는, 업종의 경계를 넘어선 협업이 늘어나는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로 읽힌다.

    자주 묻는 질문

    액침냉각이 정확히 어떤 기술인가요?

    서버처럼 발열이 큰 장비를 전기를 흘리지 않는 냉각용 액체에 푹 담가서 열을 빼내는 방식으로, 공기로 식히는 기존 방식보다 효율이 높아 AI 데이터센터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력이 일반 소비자와도 관련이 있나요?

    직접적으로는 데이터센터·산업 설비를 겨냥하지만, 개발되는 냉매와 냉동기유는 가정용 냉난방기기에도 적용될 수 있어 장기적으로 소비자 제품 효율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두 회사가 이전에도 협력한 적이 있나요?

    두 회사는 앞서 미국의 액침냉각 전문기업과 함께 데이터센터용 액침냉각 솔루션의 기술 검증을 진행해온 바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협력 범위를 소재 기술까지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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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기사 이미지LG전자-SK엔무브, 차세대 냉각 기술 공동 개발 나서매일경제 · 2026.09.23.“AI칩 전쟁 뒤엔 ‘냉각 전쟁’”…LG전자, SK와 손잡고 냉각액까지 파고든다 - 매일경제원문에서 전체 기사와 사진 보기 →
    조선일보 기사 이미지LG전자-SK엔무브, 차세대 냉각 기술 공동 개발 나서조선일보 · 2026.09.23.LG전자·SK엔무브, 차세대 냉매·액침냉각 공동개발… AI 데이터센터 ‘열관리’ 협력원문에서 전체 기사와 사진 보기 →
    이비엔(EBN)뉴스센터 기사 이미지LG전자-SK엔무브, 차세대 냉각 기술 공동 개발 나서이비엔(EBN)뉴스센터 · 2026.09.23.LG전자-SK엔무브, 냉매부터 액침냉각까지…'차세대 열관리' 동맹 - 이비엔(EBN)뉴스센터원문에서 전체 기사와 사진 보기 →
    아시아투데이 기사 이미지LG전자-SK엔무브, 차세대 냉각 기술 공동 개발 나서아시아투데이 · 2026.09.23.SK엔무브·LG전자, 차세대 열관리 맞손…액침냉각까지 공동개발원문에서 전체 기사와 사진 보기 →
    한국아이닷컴 기사 이미지LG전자-SK엔무브, 차세대 냉각 기술 공동 개발 나서한국아이닷컴 · 2026.09.23.SK엔무브·LG전자, 차세대 열관리 기술 공동개발…액침냉각 사업 확대원문에서 전체 기사와 사진 보기 →